'제2의 피펜' 트레이드 시장으로? 심지어 언급된 대가도 염가...과연 현실성 있을까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00: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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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믿기지 않은 트레이드 루머가 나왔다.

미국 현지 기자 '요한 부하'는 22일(한국시간) LA 레이커스의 오프시즌 전망을 보도했다. 주로 이번 오프시즌에 레이커스가 영입해야 할 대상에 대한 얘기가 많았다. 그중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핵심 포워드인 투마니 카마라도 언급됐다.

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는 카마라를 보낼 생각은 없겠지만, 거래를 성사하려면, 최소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 이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도 믿기지 않은 트레이드 루머다. 카마라는 포틀랜드를 넘어 NBA를 대표하는 3&D 포워드의 완성형 유형의 선수다. 수비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수준이고, 이번 시즌에는 3점슛 능력까지 발전하며 공수겸장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

203cm의 장신 포워드가 전방위 수비력과 높은 효율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할 수 있다. 요즘 NBA 트렌드에서 이런 유형의 포워드는 날이 갈수록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 카마라는 그야말로 NBA 30개 팀 어디에나 어울릴 수 있는 선수이자, 어느 팀에나 절실히 필요한 자원이다. 이런 카마라를 두고 미국 현지 방송에서는 '제2의 피펜'이라는 극찬이 나온 적도 있을 정도다.

심지어 카마라는 이제 NBA 2년차 시즌이 끝난 선수다. 그리고 1년차 시즌과 비교해서 2년차 시즌에 엄청난 성장을 이뤘다. 이미 현재 기량도 훌륭하지만, 앞으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또 계약 조건도 엄청난 가성비다. 카마라는 다음 시즌인 2025-2026시즌에 220만 달러, 2026-2027시즌에 240만 달러로 계약된 선수다. 사실상 NBA 최소 연봉을 받는 것이다. 가성비 측면에서도 카마라는 NBA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물론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도 결코 적은 대가는 아니다. 그리고 카마라도 흔히 말하는 슈퍼스타처럼 팀을 이끌 수 있는 유형도 아니다. 그래도 카마라의 남은 계약과 현재 기량을 고려하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장은 너무나 적다.

당연히 포틀랜드 입장에서도 카마라를 지금 거래할 이유가 없다. 포틀랜드는 리빌딩에 돌입한 팀이지만, 이제 서서히 리빌딩의 종료를 알리고 있다. 데니 아브디야와 스쿳 헨더슨, 셰이든 샤프, 도노반 클링언 등 모든 포지션에 기대되는 유망주를 수집했다. 그런 상황에서 역시 리빌딩의 핵심인 카마라를 내놓을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만약 카마라가 정말로 트레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모든 팀이 참여할 정도로 뜨거운 쟁탈전이 펼쳐질 것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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