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3X3] 아스트로하이 3x3 농구로 흠뻑 젖다! 대회 첫날, 이모저모

서울/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30 2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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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서호민 기자] 국내 최고 수준의 3x3 농구 축제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2025가 30일 서울 시청역 아스트로하이 체육관에서 막을 올렸다. 대기업에서 매년 3x3에 관심을 갖고 대회를 개최했다는 것도 농구계에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이수그룹에서 준비한 대회 내용은 문화, 축제나 다름없었다. 대회 첫날에 불과하지만 참가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일반적인 3x3 대회와는 차원이 다르다. 신선한 재미가 있다”라는 등 호평을 쏟아냈다. 대회 첫날 현장에서 들은 다양한 목소리를 기사에 담아봤다.


▲ 부상 털고 3x3 코트로 돌아온 한준혁 “이챌페는 처음이라서 기대가 커요~”


무릎부상으로 한 동안 3x3 코트를 떠나있었던 한준혁은 이번 대회를 통해 복귀전을 치렀다. 수 많은 3x3 대회에 참가해 숱한 이력을 남긴 그였지만, 이수챌린지페스타 3X3 대회는 처음 출전하는 거라고. 한준혁은 “대기업에서 이렇게 3x3 대회를 열어주신 부분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이수챌린지페스타에 참가하고 싶었는데 이전 대회에선 스케줄이 맞지 않아 이번에 처음 참가한다”며 “수 많은 인파가 몰리는 쇼핑몰에서 열리는 대회이기에 기대되는 점들이 많다. 또, 내가 관종끼가 있지 않나(웃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 경기를 하면 웬지 모르게 120% 이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쇼핑몰에서 열리는 대회는 언제나 설레요” 3x3 랭킹 2위 윤성수의 기대감

현재 FIBA 3x3 국내랭킹 2위이자 최근 3x3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윤성수도 이번 대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벤트성 성격이 짙은 이번 대회의 참가 팀 면면을 살펴보면 일반 3x3 대회와는 다르게 다양한 조합의 팀들로 구성됐다는 점이 눈에 띄는 특징 중 하나다. 윤성수는 “다양한 조합으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하다”며 “10년 전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아디다스 대회부터 쭉 참가하면서 매번 느끼는 점이지만 사람 많은 곳에서 경기 하는 건 언제나 재밌고 흥이난다. 타임스퀘어에서 열릴 2, 3일차 일정에는 각종 이벤트 등 즐길 거리가 많아 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 '이게 불낙이야?' 홍기환 심판, 2년 만에 이챌페 현장으로 돌아오다

과거 KBL 심판부장을 거쳐 '불낙 심판'으로 잘 알려진 홍기환 심판은 이번 대회 심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홍기환 심판은 2년 전 하남스타필드에서 열린 3회 대회에도 심판으로 참가한 바 있다. 2년 만에 이수챌린지페스타로 다시 돌아온 홍기환 심판은 “일반 대중들에게 3x3 농구가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크다. 일반인들과 스킨십을 통해 3x3 농구에 새롭게 입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기대 효과를 이야기했다.

이수그룹에 대한 감사함도 잊지 않았다. 홍 심판은 “대기업에서 이런 대회를 열어주시는 것 자체가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한 일이다. 2년 전 대회에서 느낀 바로는 회장님께서 직접 참관도 하시고 경기도 재밌게 보시는 것 같아 경기를 관장하는 심판으로서 판정을 하는 데 있어서 정확하고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걸 느꼈다. 대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현역 5대5 프로선수도 참가했다! 삼성 황영찬 “좋은 경험하고 돌아가고 싶어요”

3x3를 전문적으로 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5대5 현역 프로선수들도 이번 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황영찬(삼성), 양준우(가스공사), 김수환(SK) 등이 그 주인공으로 삼성 소속의 황영찬은 방덕원, 노승준, 이강호로 구성된 ‘어안이벙벙하네’ 소속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황영찬은 “종목은 다르지만 이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느끼고 싶다. 또, 프로농구와는 다른 재미가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유동인구 많은 쇼핑몰에서 뛰면 어떤 기분이 들까 기대되기도 한다”며 “2주 뒤 팀 소집이 있을 예정이다. 다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웃음). 3일 간 부상 없이 좋은 경험하고 팀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3x3에 대한 애정은 여전’ 관중으로 경기장 찾은 이승준 전 감독


비록, 현직에서 한 걸음 물러난 상태지만 이승준 전 3×3 남자 대표팀 감독의 3x3를 향한 애정은 여전했다. 이승준 전 감독은 이수챌린지페스타가 열리고 있는 아스트로하이 체육관을 찾아 참가 선수들의 플레이를 관전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이승준 전 감독은 “대기업에서 이렇게 3x3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게 참 감사하다. 이런 행사가 많으면 많을수록 국내 3x3는 한 걸음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배구선수, 아스트로하이 대표 이효동 씨의 바람 “배구도 이런 행사 열렸으면 좋겠어요”

이수그룹은 최근 배구인들의 사랑방으로 불리고 있는 ‘아스트로하이(Astrohigh)’의 도움을 얻어 시청역 아스트로하이체육관에서 예선전을 진행했다. 본래 배구전용체육관으로 사용되던 아스트로하이체육관이지만, 농구 경기를 펼치는 데 전혀 손색이 없었다. 2개 코트가 가동됐고, 선수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대회 운영 역시 잡음 하나 없이 매끄럽게 진행됐다. 서울 최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도 훌륭했다. 아스트로하이는 배구선수 출신 이효동 씨가 운영하고 있는 배구전문교육센터다. 종목은 다르지만 이효동 씨는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배구 종목도 이렇게 대중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효동 씨는 “배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부럽다(웃음)”며 “농구와 배구가 콜라보 해서 대회를 진행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아이디어, 콘텐츠 등 여러 측면에서 이수그룹에서 대회를 잘 기획하신 게 느껴진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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