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로 똘똘 뭉친 스티즈 강남 7명의 소녀, 첫 대회 출전으로 더욱 깊어질 열정!

강남/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8: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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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남/조형호 기자] 스티즈 강남 여학생 팀이 첫 대회 출전을 마쳤다.

최영철 원장이 이끄는 스티즈 강남 농구교실은 25일 대진체육관에서 열린 ‘강남구협회장배 유소년 농구대회’ 여학생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6학년 5명과 5학년 2명으로 구성된 스티즈 강남은 첫 대회 출전으로 타 클럽 여학생들과 겨루며 잊지 못할 경험을 쌓았다. 취미반을 수강하며 단지 농구를 즐기는 데에만 초점을 맞췄던 스티즈 강남 여학생이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로운 동기부여를 얻게 됐다.

대회 성적은 전패. 그러나 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팀원 중 한 명이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추억을 쌓기 위해 대회 출전을 결정한 것이기에 이들은 한 경기, 한 경기를 즐기는 데에 집중했다.

여학생 팀의 벤치를 맡은 박찬이 코치는 “원래는 취미로만 농구를 즐기는 아이들이었기에 대회에 출전할 생각은 없었다. 그러다 한 친구가 곧 이사 갈 예정이라 농구를 그만두기 전에 그 친구를 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어서 출전을 결정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아이들이 경기의 박진감, 농구를 향한 동기부여 등을 얻게 된 것 같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7명의 여학생들이 모여 농구라는 종목으로 교감하고 함께 성장해나가고 있는 스티즈 강남. 지도자가 생각하는 이 팀만의 매력과 색깔은 무엇일까?

이에 박찬이 코치는 “우선 아이들이 다 너무 착하다. 농구를 하다 보면 부딪히기도 하고 강하게 해야 할 때도 있는데 아이들은 오히려 상대에 미안해하더라(웃음). 수업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고 팀원들끼리도 잘 지내는 걸 보면 너무 보기 좋다. 농구를 통해 본인들의 친화력도 더 깊어지는 거 같아 보람차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대회로 아이들의 동기부여가 생겼을 거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원한다면 앞으로 더 자주 대회에 나서겠다. 지금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크면서 뿔뿔이 흩어지더라도 농구를 통해 자주 만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농구라는 매개로 뭉친 스티즈 강남의 7인의 소녀, 친구와의 이별을 앞두고 처음으로 대회에 출전한 이들이 더욱 농구와 깊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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