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행당/홍성한 기자] 장점이 많다. 한양대 손유찬, 이번에도 가장 빛난 별이었다.
점프볼은 지난 3월부터 스타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대학농구에 새로운 스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매달 ‘대학농구 스타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코너명을 통해 각 대학에서 스타성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를 소개하고 있다.
점프볼 잡지를 통해 소개된 4번째 주인공은 한양대 1학년 손유찬이다.
생년월일
2006. 6. 3
신장/체중
182cm 78kg
포지션
가드
출신학교
단구초-평원중-홍대부고-한양대
손유찬은 손승준(경희대) 그리고 2024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안양 정관장의 지명을 받은 박정웅과 함께 지난해 홍대부고 전성기(협회장기 우승, 연맹회장기 준우승)를 이끈 가드다. U18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려 국제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고려대, 연세대 등 많은 대학이 자연스레 손유찬의 합류를 바랐다. 그러나 그의 선택은 한양대였다. "속공에서 파생되는 농구를 좋아한다. 한양대 농구가 잘 맞을 것 같았고, 출전 시간도 더 많이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는 게 당시 손유찬의 설명이었다.
곧바로 한양대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7경기에서 평균 12.8점 2.8리바운드 4.7어시스트로 활약 중이다. 플레이 타임은 총 3시간 39분 51초로 팀 내 3위, 득점은 2위, 어시스트는 1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화려한 볼 핸들링, 넓은 시야, 뛰어난 패스 능력 등이 장점인 가드다. 두둑한 배짱은 덤이다.
27일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상명대와 경기서는 34분 1초를 뛰며 21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2스틸로 맹활약했다. 상명대가 전력상 뚜렷한 약체임을 감안해야 하지만, 활약이 빛난 건 분명했다.
1쿼터부터 뛰어난 패스 능력을 이용해 3어시스트를 적립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2쿼터 득점에 가담하기 시작했다. 돌파, 중거리슛 등 다양한 옵션을 뽐냈다. 스틸에 이은 속공 득점도 나왔고, 즐겨하는 2대2 플레이는 물론이고 노련하게 상대 파울을 얻는 장면도 연출했다. 야투 효율도 72.7%(8/11)로 매우 뛰어났다.
이에 힘입은 한양대는 84-59, 완승으로 단독 4위(5승 3패)가 됐다.
이날의 Be The Star, 한양대 손유찬이었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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