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혜 원장의 넥스트레벨바스켓볼아카데미(강동 SK 주니어 농구교실)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강원도 인제에서 열린 KBA 3x3 코리아투어 2차 인제대회 초등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5대5 대회와 달리 종별이 연령별로 나뉘지 않았기에 넥스트레벨은 형들과 맞붙어야 했다. 5학년 3인방(이호은, 전유찬, 소유찬)과 막내 박세준이 상대 6학년들과 자웅을 겨뤘다. 그럼에도 경쟁력이 충분했던 넥스트레벨이었다.
코리아투어 직전 넥스트레벨의 3x3 첫 시도였던 홍천 KXO에서 준우승을 거둔 상승세가 이번 대회에서도 이어졌다. 예선 1경기 평택 김훈 B팀에게 짜임새 있는 수비를 곁들이며 8-3으로 첫 승을 신고한 넥스트레벨은 2경기에서 우승후보 YKK A팀을 만나 패했다. 나이 차이로 인한 사이즈 열세와 골밑 부재가 뼈아팠지만 예선 1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본선에 향했다.
4강 상대는 평택 김훈 A팀. 예선에서 선보인 강한 수비가 이번에도 통했다.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박빙 승부를 펼쳐나간 넥스트레벨이었다. 그러나 공격에서의 날카로움이 아쉬웠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체력 저하를 드러내며 8-12로 석패했다. 넥스트레벨은 첫 코리아투어 여정에서 3위를 기록했다.
2주 연속 3x3 대회 입상을 통해 자신감을 키운 넥스트레벨 초등부 대표팀은 다가오는 SK 단장배와 코리아투어 3차 과천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강동 SK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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