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한희원이 KT에 남는다.
수원 KT는 12일 내부 FA(자유계약선수) 한희원과 계약기간 3년, 첫해 보수 총액 3억 5000만 원에 계약했다.
2015년 전체 2순위로 KBL에 입성한 한희원은 2018-2019시즌 중 KT에 합류해 팀의 주축 포워드로서 활약해 왔다.
특히 2023-2024시즌 높은 3점슛 성공률과 발군의 수비 실력으로 국가대표에도 선발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한희원은 195cm의 신장과 빠른 발로 상대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악착같은 수비를 보여주고,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로 팀의 분위기를 이끄는 선수다.
문경은 감독을 선임한 KT는 FA 첫 계약으로 내부 FA인 한희원을 잡으며 새롭게 시즌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앞으로 남은 FA 협상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한희원은 “KT와 다시 계약하게 돼 기쁘다. 문 감독님도 나를 원하신다고 했고, 다른 구단보다는 KT에서 우승을 꼭 하고 싶었다. KT에서 나에게 계속해서 믿음을 주셨고, 이번 시즌 팀이 우승하는 데 꼭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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