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앤트맨·랜들 폭격’ 미네소타, 커리 빠진 GSW에 3연승…2년 연속 서부 파이널 -1승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3:5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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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미네소타의 2년 연속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 이제 1승 남았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2025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117-110으로 승리했다.

1패 후 3연승을 질주한 미네소타는 2004년, 202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남겨뒀다. 앤서니 에드워즈(30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와 줄리어스 랜들(31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화력을 뽐냈고, 제이든 맥다니엘스(10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는 더블더블로 뒤를 받쳤다.

미네소타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1쿼터에 지미 버틀러를 1점으로 묶었지만, 드레이먼드 그린에게 2개의 3점슛을 내줘 주도권을 넘겨줬다. 미네소타는 2쿼터 한때 전세를 뒤집으며 7점 차로 달아난 것도 잠시, 골든스테이트의 빠른 공수 전환과 림어택에 수비가 흔들리며 금세 재역전을 허용했다.

에드워즈가 버저비터를 터뜨려 추격의 불씨만큼은 살렸던 미네소타는 58-60으로 맞이한 3쿼터에 주도권을 되찾았다. 3쿼터 초반 랜들이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발휘한 가운데 랜들에게서 파생되는 찬스까지 살리며 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 중반에는 에드워즈가 연달아 3점슛을 터뜨리며 체이스 센터를 고요하게 만들었다. 에드워즈가 16점을 몰아넣는 등 3쿼터 스코어 39-17을 기록한 미네소타는 97-77로 3쿼터를 끝냈다.

미네소타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4쿼터 초반 브랜딘 포젬스키에 대한 수비가 흔들리자 곧바로 작전타임을 통해 전열을 정비했고, 이후 줄곧 두 자리 격차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종료 4분여 전에는 마이크 콘리의 자유투에 힘입어 격차를 21점까지 벌렸고, 골든스테이트 팬들은 하나둘 자리를 떠났다. 미네소타가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1차전 승리 후 3연패에 빠져 벼랑 끝에 몰렸다. 조나단 쿠밍가(23점)가 분전했지만, 지미 버틀러(14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침묵해 맥없이 무너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고 있는 스테픈 커리는 빨라야 6차전 복귀가 가능하다. 커리 없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를 수도 있는 위기에 놓인 골든스테이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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