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전자랜드 3라운드 6순위 출신…"옛날이요? 치열했던 생각 좀 나네요"

강남/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3: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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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남/홍성한 기자] "옛날에 너무 치열했던 생각 밖에…"

DFL은 25일 강남스포츠문화센터 대체육관에서 열린 2025 D3 서울시장배 BDR 동호회최강전 과천둠과 경기에서 48-46 승리, 기분 좋게 출발했다.

동호회 농구는 팀당 선출 2명이 뛸 수 있다. DFL 승리에 앞장선 이는 최우연이었다. 성균관대-프로 출신의 그는 2017 KBL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6순위로 인천 전자랜드 지명을 받은 바 있다. 다만, KBL 통산 1경기 출전을 끝으로 2019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프로 출신 센터, 197cm 신장에서 나오는 위력은 동호회 농구에서 대단했다. 골밑에서 큰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만난 최우연은 "지금은 부천에서 아이들 농구를 가르치고 있다(웃음). 동호회 농구는 원래 소극적으로 했다. 이번엔 달랐다. 몸을 제대로 만들어서 대회에 나가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 마음먹고 나왔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팀을 개편하는 과정이었다. 몇몇 친한 선수들을 중심으로 다시 꾸렸다. 새로 시작한 셈이다. 그래서 책임감을 가지고 이번 대회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최우연은 현역에서 은퇴 후 농구를 놓지 못했다. "일찍 그만두고 계속 농구와 관련된 일을 해왔다. 나한테 유일한 취미이자 직업이었다"라고 웃었다.

젊은 날 청춘을 다 바쳤던 농구 코트다. 셀 수 없는 땀방울을 흘렸을 코트에서 옛날 생각은 나지 않았을까.

최우연은 "사실 잘 나지 않는다(웃음). 나는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재사회화를 선택했다. 옛날에 너무 치열했던 생각만 조금 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진_홍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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