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했다 자평한 LG, 수비 영상 보며 훈련 소화

서울/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13: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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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울/이재범 기자] 4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지 못한 LG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5차전을 준비했다.

13일 오전 11시 잠실학생체육관. 서울 SK 선수들이 훈련을 마친 뒤 빠져나가자 창원 LG 선수들이 코트에 들어섰다.

LG는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1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4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분위기였지만, 결과는 48-73의 대패였다.

조상현 LG 감독은 “정규리그에서 41승을 거둔 SK는 스윕을 당한 팀이 아니다”며 “선수들 모두 자신들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고 4차전을 돌아봤다.

선수들도 4차전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스스로 무너졌다며 5차전에서는 다시 마음을 다잡고 경기에 임할 각오를 다졌다.

LG 관계자는 “주위에서 다 우승하는 분위기라고 하고, 3차전에서 크게 이겼기 때문에 4차전에 임할 때 오만했다”고 평가했다.

5차전을 앞둔 훈련 분위기는 밝다. LG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12일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선수들이 장포내기에서 가장 많은 상금 60만원을 받아갔다고 한다.

LG는 숙소에서 비디오 미팅을 했음에도 이날 훈련에 앞서 약 6분 동안 잘 된 수비 장면을 모은 영상을 함께 지켜봤다. 조상현 감독과 박유진 코치가 영상 중간중간 간략한 설명을 곁들였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25점 차이로 끝난 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전주 KCC(현 부산 KCC)는 2003~2004시즌 챔피언결정 4차전에서 원주 TG삼보(현 DB)에게 68-93으로 패한 뒤 5차전에서 98-90으로 설욕했다.

LG도 21년 전 KCC처럼 4차전에서 25점 차이로 지고 5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전 경기에서 크게 졌다고 해서 다음 경기에서 다시 진다는 법이 없다. LG와 SK의 3,4차전이 또 그걸 잘 보여준다.

LG는 13일 오후 7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SK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창단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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