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고와 양정고는 오랜 명문 사학으로 배재고는 134년, 양정고는 120년의 개교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앞서 럭비 교류전(1946년 시작)으로 두 학교는 명문 사학 라이벌로 서로 경쟁과 우정을 다지며 매년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럭비에 이어 농구는 2012년 교류전이 개최됐고, 양 학교를 오가며 개최됐다. 코로나 펜데믹 이후 2023년부터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농구 정기전을 개최하며 올해로 12회를 맞았다.
낮 12시 중학교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에는 고등학교 경기가 이어진다. 오후 3시에는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3시 30분에는 졸업생 간의(OB) 맞대결이 펼쳐진다.
아울러 양교 교장·교감·후원회와 프로 선수들도 자리하며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참고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KBL 챔피언결정전 7차전이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데, 시리즈가 7차전까지 이어질 경우 같은 날, 배재고 체육관(우남학사)에서 정기전이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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