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상대로 2025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을 치른다.
커리는 미네소타 원정에 동행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한다. 시리즈 전적 1승 3패에 몰린 골든스테이트로선 커리 없이 시즌을 마칠 수도 있는 위기에서 치르는 원정경기다. 어느 때보다도 부담감이 큰 상황이다.
커리는 당초 시리즈가 6차전까지 이어진다면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을 당한 후 1주일이 흐른 현재 상태는 어떨까. 현지 언론 ‘ESPN’은 “커리의 회복세는 순조롭다. 슛 연습을 비롯해 코트에서 가벼운 훈련도 소화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가 5차전에서 이긴다면, 커리는 오는 18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6차전이 21일에 열려 회복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다. 현지 언론들이 커리의 6차전 복귀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이유다.
물론 예민한 부위인 만큼 낙관적으로만 바라봐선 안 된다. ‘클러치 포인트’는 “예정대로 재활 일정을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긴 했지만, 아직 전력으로 단거리를 뛰는 훈련은 하지 않았다. 커리가 6차전에서 복귀하기 위해선 점프, 커트인 등 순간적으로 힘이 실리는 동작을 모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복귀에 조금 더 무게가 실린 상황인 것은 맞다”라고 보도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브랜딘 포젬스키가 4차전까지 7.5점 3점슛 성공률 17.6%(3/17)에 그쳤지만, 조나단 쿠밍가가 최근 3경기 평균 23.7점 야투율 59.5%를 기록하며 지미 버틀러와 버디 힐드의 부담을 덜어줬다. 커리의 복귀를 위해선 분위기 전환의 1승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골든스테이트는 커리의 복귀 무대를 맞이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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