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3점슛 7방’ 연세대, 역전승 확률 8.2% 넘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2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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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연세대가 4쿼터를 10점 열세로 시작했다. 대학농구리그에서 4쿼터 10점 열세일 때 승률은 8.2%(5승 56패)에 불과했다. 연세대는 그럼에도 3점슛 7방을 앞세워 짜릿한 역전승을 맛봤다.

연세대는 28일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와 홈 경기에서 88-85로 이겼다.

연세대는 1쿼터에만 프레디에게 16점을 내주는 등 25-31로 뒤졌다.

연세대가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1쿼터에만 31점을 내준 건 처음이다. 기존 1쿼터 최다 실점은 2차례 나온 적이 있는 29점(2010.09.03 vs. 조선대/2017.03.14 vs. 고려대).

그만큼 불안하게 경기를 시작한 연세대는 좀처럼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3쿼터를 마쳤을 때 전광판에는 59-69, 연세대의 10점 열세를 나타내고 있었다.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1435경기 중 4쿼터를 1점이라도 앞선 팀의 승률은 87.9%(1232승 169패)다.

이를 좀 더 세분화해서 10점 앞선 팀의 승률은 91.8%(56승 5패)였다.

연세대 입장에서는 4쿼터 10분 동안 역전할 가능성은 8.2%(5승 56패)인 셈이었다. 연세대가 4쿼터를 10점 뒤진 채 시작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강팀은 뒷심이 강하다. 연세대가 왜 연세대인지 보여줬다.

3쿼터까지 6개만 넣었던 연세대는 4쿼터에서 3점슛 7개를 집중시켜 10번 중 9번은 지는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건국대의 총 3점슛이 7개였다.

이규태와 김승우가 8개를 합작한 가운데 이유진과 이주영은 중요할 때 한 방씩 터트렸다.

연세대는 짜릿한 승리로 개막 8연승을 달리며 고려대와 공동 1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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