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회이상백배] “서있는 경향, 필히 보완해야” 김현국 감독이 승리에도 크게 웃지 못한 이유

수원/이상준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20: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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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상준 인터넷기자] 귀중한 1차전 승리, 그럼에도 김현국 감독은 연신 보완점을 이야기했다.

김현국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대학 선발팀은 1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제48회 한일 대학선발 농구대회(구 이상백배) 일본 남자대학 선발팀과의 1차전에서 77-63으로 승리했다. 지난해 이상백배에서 2승 1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따냈던 한국은 올해 역시 기분 좋은 대회 출발을 알리게 됐다.

경기 후 만난 김현국 감독은 “선수들이 수비에서 굉장히 열심히 해줬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힘을 낸 비결이기도 하다. 다만, 후반전부터 야투 성공률이 낮아진 것은 아쉽게 느껴진다. 슛 한 두개만 더 들어갔어도 격차를 더 벌리면서 경기를 치르지 않았을까”라는 기쁨과 아쉬움이 섞인 승리 소감을 전했다.

만족스럽지는 못한 1차전 승리다. 한국은 강성욱(184cm, G)과 이주영(189cm, G)의 득점 공세를 바탕으로 전반전까지 42-33으로 앞서갔지만, 일본의 후반전 공세에 고전하며 4쿼터 초반 역전(55-56)을 내주기도 했다. 그럼에도 한국은 끊임없는 압박 수비를 바탕으로 일본을 몰아쳤고, 승부처 집중력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며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김현국 감독은 “수비에서 강한 압박 수비를 많이 가져갔다. 여기에 스위치 수비도 더했는데 그 부분이 잘 통했다”라며 수비를 승리의 큰 원인으로 뽑으며 “공격에서는 2대2 과정에서 직접 나오는 득점보다 킥 아웃 패스에 의한 득점 같은 파생 공격을 노린 것이 주효했다”라며 승리의 비결을 이야기했다.

이어 “앞서 있을 때 다들 서있는 경향이 보인다. 마냥 공이 오기를 기다리고, 공을 받으면 슛만 쏘려 한다. 속공도 너무 쉽게 준다. 일본 가드진들에 손쉬운 단독 속공 기회를 허용하는 장면이 많았다. 이는 남은 일정에서 필히 보완해야한다”라고 2,3차전 보완점을 덧붙이기도 했다.

끝으로 김현국 감독은 “상대 센터 와타나베 리온(206cm, C)을 경계해야 한다. 센터 포지션의 선수인데 외곽으로 이동해 슛을 자주 시도하더라.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대비해서 남은 경기 잘 치르겠다”라고 덧붙이며 일본의 주 공격 옵션을 더 효율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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