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는 27일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수성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와의 경기에서 117-53으로 승리했다.
팔꿈치 통증을 안고 있는 강성욱이 결장했지만 이건영(21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과 이제원(28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8스틸)이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을 달린 성균관대는 3위(6승 2패)를 유지했다.
1쿼터를 23-15로 마친 성균관대는 2쿼터에 완전히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이제원과 이주민이 있었다. 이제원 11점, 이주민은 10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이건영 또한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다. 성균관대는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 조선대의 득점을 단 3점으로 묶었다. 2쿼터를 38-3으로 크게 앞서며 61-18로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성균관대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이건영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이제원과 이관우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김혜성과 구본준에게 잇달아 실점했지만 승부에 큰 영향은 없었다. 코트 위 5명이 골고루 득점을 책임지며 꾸준히 스코어를 벌렸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8-35, 성균관대의 여유 있는 리드였다.
남은 4쿼터는 의미가 없었다. 성균관대는 공수 양면에서 조선대를 압도하며 흐름을 아예 주지 않았다. 평소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이 고르게 코트를 밟았다. 마지막까지 별다른 위기 없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한편, 조선대는 구본준(2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제 몫을 했으나 성균관대와의 전력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패배로 개막 8연패에 빠졌다.
#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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