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리그]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 필리핀 220cm 유망주, 새 시즌도 일본서 뛴다···코시가야와 재계약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0 1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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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무릎 부상으로 재활 중인 카이 소토(23, 220cm)가 다음 시즌에도 일본에서 커리어를 이어간다.

소토는 필리핀 대형 유망주다. 220cm의 큰 신장에 기동력과 스피드를 갖추고 있다. 준수한 슈팅력까지 장착하고 있어 현대농구에 어울리는 빅맨이다. 2021-2022시즌 호주에서 한 시즌을 보냈고, 2022년 이현중(일라와라)과 함께 NBA 드래프트에 참가했지만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후 소토는 일본으로 눈길을 돌렸다. 2022-2023시즌 도중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에 합류한 것. 히로시마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그는 지난 시즌 요코하마 B-코르세어스에서 뛰었고, 올 시즌을 앞두고 B.리그 B2(2부 리그)에서 B.리그로 승격한 코시가야 알파스와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시즌 도중 불운이 닥쳤다. 지난 1월 5일 씨호스즈 미카와와의 경기에서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은 것. 수술을 받은 소토는 시즌 아웃됐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기록은 34경기 평균 20분 23초 출전 12.8점 6.4리바운드. 커리어하이 페이스였기에 부상이 더욱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비록, 무릎 부상을 입었지만 코시가야는 소토와 동행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소토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2026시즌까지다.

소토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선, 신께서 주신 축복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다. 2024-2025시즌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팀에서 내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 나를 믿고 다시 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 더 강하고, 더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와 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데 일조하고 싶다”며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현재 재활 중인 소토는 2025-2026시즌 개막전에 출전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새 시즌에도 코시가야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수 있게 됐다. 위력적인 신장을 갖고 있는 만큼 건강히 복귀한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B.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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