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SW에 애정 드러낸 힐드 “농구인생 중 가장 행복해, 영원히 팀에 남고 싶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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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힐드가 골든스테이트에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해 클레이 탐슨(댈러스)을 떠나보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대체자 찾기에 나섰다. 그 결과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버디 힐드(33, 193cm)를 품었다. 힐드는 NBA 정상급 슈터 자원이다. 탐슨의 이탈로 팀에 슈터 자원이 전무했던 골든스테이트는 힐드를 데려오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힐드는 시즌 초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골든스테이트 팬들의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기복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기록이 하락했다. 득점과 슈팅에서 들쭉날쭉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정규리그 82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22.7분을 뛰며 11.1점 3.2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평균 2.5개를 터트렸고, 성공률은 37.0%였다.

플레이오프에서 힐드는 더욱 존재감을 뽐냈다. 휴스턴 로케츠와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다소 부진했지만 가장 중요한 7차전에서 3점슛 9개 포함 3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를 이끌었다. 골든스테이트는 에이스 스테픈 커리의 부상으로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패해 탈락했다. 힐드는 플레이오프 12경기 평균 27.3분 출전 12.5점 3.5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슛 2.8개 3점슛 성공률 42.9%로 활약했다.

미네소타와의 5차전이 끝난 15일(한국시간) 힐드는 골든스테이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농구인생 중 가장 행복하다. 골든스테이트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았다. 영원히 팀에 남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힐드는 아직 골든스테이트와 최대 3년 계약이 남아 있다. 지난해 사인 앤 트레이드 당시 첫 2년 동안 1800만 달러(약 250억 7400만 원)를 받는다. 3년차에는 300만 달러(약 41억 7900만 원) 부분 보장, 4년차는 플레이어 옵션이 걸려 있다.

따라서 앞으로 최소 두 시즌 동안 힐드는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누빌 예정이다. 팀에 애정을 드러낸 만큼 기량을 유지한다면 골든스테이트와 더 동행을 이어갈 수도 있다. 다음 시즌 외곽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커리, 지미 버틀러와 함께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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