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함준후, 14년 프로 커리어 마치고 현역 은퇴···유소년 코치로 새 출발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3 12: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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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함준후(37, 195cm)가 14년 프로 커리어를 마감한다.

고양 소노는 2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함준후의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함준후는 중앙대 시절 오세근, 김선형(이상 SK)과 함께 뛰며 이름을 날렸다. 중앙대 52연승의 주축 멤버였다. 그 결과 2011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지명됐다.

그러나 함준후는 프로에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서울 SK, 고양 오리온(현 소노), 안양 KGC(현 안양 정관장), 소노로 팀을 옮겨 다니며 저니맨 생활을 했다. KGC에서 식스맨으로 꾸준히 코트를 밟으며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소노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9경기밖에 나서지 못했다. 평균 출전시간 또한 6분 15초로 짧았다. 후배들과의 경쟁에서 밀려 코트 밖에 머무는 시간이 많았다. 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선수)가 됐지만 현역 은퇴를 선택했다. 프로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326경기 평균 11분 13초 출전 2.4점 1.3리바운드.

현역 은퇴를 선언한 함준후는 소노와 인연을 이어간다. 소노 유소년 코치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소노는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 “고양 소노의 든든한 맏형 함준후 선수가 정든 코트를 떠나 은퇴를 결정했습니다. 은퇴 후 고양 소노 유소년 양성을 위해 유소년 코치로 활동합니다. 창단 시즌부터 본인보다 팀을 위해 모범적인 모습으로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준 함준후 선수에게 감사드리며, 유소년 코치로서 새 출발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남겼다.

한편, 유진(26, 195cm) 또한 함준후와 함께 정든 코트를 떠나게 됐다. 동국대 출신 유진은 2022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KGC에 입단했다. 지난해 소노로 이적한 그는 커리어 통산 2경기 평균 4분 21초 출전의 기록을 남긴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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