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 - [NBA PO] ‘시아캄·터너 41점 합작’ IND, CLE 완파하고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

[점프볼=조영두 기자] 인디애나가 클리블랜드를 완파하고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게인브릿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4차전에서 129-109로 승리했다.

파스칼 시아캄(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마일스 터너(20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41점을 합작했고, 오비 토핀(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만든 인디애나는 1승만 추가하면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다.

초반부터 인디애나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애런 니스미스와 앤드류 넴하드의 3점슛이 터졌고, 시아캄과 터너는 골밑에서 득점을 올렸다. 맥스 스트러스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타이리스 할리버튼과 넴하드가 공격을 성공시켰다. 토마스 브라이언트와 벤 셰퍼드의 외곽포를 더한 인디애나는 38-23으로 앞서갔다.

2쿼터에도 인디애나의 분위기는 계속 됐다. 시아캄의 3점슛과 중거리슛으로 8점을 몰아쳤고, 토핀과 TJ 맥코넬도 지원사격을 했다. 또한 수비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클리블랜드의 공격을 꽁꽁 묶었다. 터너와 할리버튼의 외곽포가 연이어 림을 가른 인디애나는 80-39로 달아다며 기분 좋게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인디애나는 시아캄, 니스미스, 터너, 넴하드 등 코트 위 5명이 골고루 득점을 올렸다. 3쿼터를 109-77로 마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확신하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시간을 부여했다. 남은 시간은 인디애나의 편이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대리우스 갈랜드(21점 6어시스트)가 돋보였으나 도노반 미첼의 발목 부상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벼랑 끝에 몰렸고, 남은 시리즈가 더욱 험난해졌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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