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돈치치(26, 198cm)는 NBA 최고 슈퍼스타 중 한 명이다. 2018년 NBA 데뷔 후 올 루키 퍼스트팀, 올 NBA 퍼스트팀 5회, NBA 올스타 5회라는 굵직한 수상 기록을 남겼다. 7시즌 동안 정규리그 450경기에서 평균 34.9분을 뛰며 28.6점 8.6리바운드 8.2어시스트 1.2스틸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돈치치는 올 시즌 중반 초대형 트레이드의 주인공이 됐다. 앤서니 데이비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LA 레이커스로 이적한 것. 르브론 제임스와 돈치치의 만남은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는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고 정규리그 28경기 평균 35.1분 동안 28.2점 8.1리바운드 7.5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했다.
하지만 돈치치에게 늘 따라다는 꼬리표가 있다. 바로 몸 관리다. 매 시즌 체중 문제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잦은 부상에 시달리는 이유도 체중 문제 때문이라는 분석이 대부분이다. 댈러스가 돈치치에게 대형 연장 계약을 안겨주는 대신 트레이드를 선택한 것도 몸 관리에 의문부호가 있어서라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돈치치 자신도 몸 관리의 중요성을 느꼈을까.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22일(한국시간) “돈치치가 새로운 컨디셔닝 계획으로 새롭게 오프시즌 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레이커스 JJ 레딕 감독 또한 “오프시즌 동안 레이커스는 챔피언십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돈치치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스타 선수에게 집중된 발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과연 새 시즌에는 날씬한 돈치치의 플레이를 볼 수 있을까. 그가 완벽한 몸 상태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레이커스는 충분히 대권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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