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전희철 감독, “5차전 열리는 서울로 가겠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23: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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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내가 냉철하게 4차전을 임하고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도록 잘 이끌어줘야 한다.”

서울 SK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63-80으로 졌다. 3연패에 빠진 SK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통합우승을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이런 사례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SK는 양준석에게 첫 득점을 내준 뒤 연속 11점을 몰아쳤다. SK의 장기인 리바운드 후 속공이 나왔기에 1,2차전과는 다른 듯 했다.

하지만, LG의 작전시간 이후 흔들렸다. 20-22로 역전 당한 SK는 LG의 수비를 뚫지 못했다. 여기에 3점슛을 11개나 내주고 리바운드에서 32-43으로 열세에 놓여 승리에서 멀어졌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패한 뒤 “최선을 다한 경기인데 경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들이 주문한 건 잘 이행을 해줬다. 수비에서 여러가지 변칙을 사용했는데 그 변칙수비가 잘 먹히지 않았다. 전술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며 “대신 스피드를 올려달라고 하고, 3점슛 의존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농구를 하자고 했는데 절반의 성공이지만, 슛 컨디션이 안 좋은 걸 이야기할 수 없다. 선수들이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잘 따라줬다. 경기를 졌기 때문에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틀린 것인지 영상을 다시 보고 판단을 해봐야 한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리바운드를 많이 졌는데, 1,2,3차전 모두 그랬다. 야투 성공률이 떨어져서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다. 공격 리바운드를 11개 뺏겼다. 우리가 공격 리바운드 8개를 잡은 게 적다”며 “선수들이 오늘(9일)은 투지와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뛰었다. 내가 냉철하게 4차전을 임하고 (5차전이 열리는) 서울로 가도록 잘 이끌어줘야 한다. 나도 가라앉는데 선수들도 오죽하겠나? 서울로 가도록 4차전을 해보겠다. 선수들도 경기 끝나고 스윕을 당하지 말자고 이야기를 하는데 나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덧붙였다.

SK는 11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을 갖는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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