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서울 SK에게 51-54로 졌다. 3연승 뒤 3연패를 당한 LG는 역대 7번째 7차전을 치른다.
전반을 17-29로 마친 LG는 경기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50-47로 역전했지만, 남은 시간 동안 1점에 그치고 7점을 허용해 챔피언 등극 기회를 놓쳤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아쉽다.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줘서 고맙다. 이런 경기로 성장을 했으면 한다”며 “결과는 감독이 책임진다. 선수들과 잘 추슬러서 7차전을 준비하겠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칼 타마요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부상 여부는 확인을 해봐야 한다”고 했다.
전반에는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소 득점에 묶였지만, 후반에는 3점슛을 앞세워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조상현 감독은 “5대5에서 SK 수비를 뚫기 쉽지 않아서 트랜지션을 강조했다. 영리하게 이행을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SK의 5대5 수비가 좋아서 트랜지션으로 7차전을 준비할 생각이다”고 했다.
LG는 7차전에서 창단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조상현 감독은 “정신력 싸움이다”며 “마지막에 실책 하나가 커보인다. 잘 추슬러서 준비하겠다”고 했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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