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챔피언 꿈 이뤄지나? LG, 챔피언 등극 확률 100%…SK 3연패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9 2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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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LG가 창단 첫 챔피언 등극까지 단 1승을 남겨놓았다.

창원 LG는 아직까지 챔피언 경험이 없다. 2013~2014시즌 정규리그 우승이 최고의 성적이다.

조상현 감독이 부임한 2022~2023시즌부터 3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차지했다. 지난 두 시즌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멈췄다.

LG는 조상현 감독의 3번째 4강 플레이오프에서 쌍둥이 형제인 조동현 감독이 이끄는 울산 현대모비스를 3연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팀 통산 3번째 챔피언결정전이다.

처음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2000~2001시즌에는 수원 삼성(현 서울 삼성)에게 1승 4패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2013~2014시즌에는 울산 모비스에게 2승 4패로 져서 통합우승을 놓쳤다.

지난 2번의 챔프전에서 3승 8패를 기록했던 LG는 이번 시즌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서울 SK를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LG는 장기인 탄탄한 수비로 원정에서 열린 1,2차전을 승리했다. 2연승을 안고 창원으로 돌아왔다.

LG 팬들은 3차전이 열리는 창원체육관을 노란 물결로 가득 채우며 LG 선수들을 맞이했다.

LG는 3차전에서 출발이 좋지 않았다. 3분 17초 만에 연속 11점을 허용해 2-11로 뒤졌다. 작전시간을 불러 SK의 흐름을 끊었다.

양준석이 점퍼를 성공하며 분위기를 LG로 끌고 왔다. 아셈 마레이의 득점력을 앞세워 22-20으로 역전한 채 2쿼터를 맞이했다.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LG는 양준석과 칼 타마요의 매서운 공격으로 47-35, 12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1,2차전의 최다 점수 차이는 각각 11점과 9점이었다. LG가 홈에서 SK를 압도하는 경기를 펼친 것이다.

LG는 전반의 뜨거운 기세를 3쿼터에서도 그대로 이어 나갔다. 68-51, 17점 차이로 4쿼터를 맞이했다.

LG는 4쿼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2분 52초를 남기고 75-57로 앞설 때 SK에서 주축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LG도 마레이를 대릴 먼로로 교체하며 승리를 확신했다.

LG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SK와 챔피언결정 3차전에서 80-63으로 이겼다. LG는 1승만 더 추가하면 챔피언에 등극한다. 지금까지 3차전을 모두 쓸어 담은 4팀은 4차전에서 챔피언 등극을 확정했다. LG의 챔피언 등극 가능성은 100%다.

SK는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하는 최초의 역사를 써야만 통합우승이 가능하다.

LG는 마레이(20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타마요(18점 6리바운드 3점슛 3개), 양준석(14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3점슛 2개)의 활약으로 챔피언 등극에 다가섰다. 정인덕(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2개)과 허일영(7점 5리바운드 3점슛 2개)도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자밀 워니(18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김선형(1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분전에도 LG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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