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뒤 3연승’ SK, 역대 7번째 챔프 7차전 간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20: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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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역대 7번째 챔피언결정 7차전이 열린다.

서울 SK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창원 LG를 54-51으로 이겼다.

3연패 뒤 3연승을 거둔 SK는 시리즈를 7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성공했다. SK는 이날 승리 덕분에 지금까지 없었던 3연패 후 4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 도전 기회를 잡았다.

LG는 3차전까지 승리하며 창단 첫 우승을 하는 듯 했지만, 홈에서 우승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SK는 4,5차전에서 승리한 전술을 조금만 변형해 이날 경기에 나섰다. 잘 되고, 정규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던 익숙한 농구를 굳이 변화를 줄 필요가 없었다.

SK는 4,5차전에서 매 쿼터마다 우위를 점했는데 이날 1쿼터 역시 14-7이란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11-10으로 앞섰다.

2쿼터를 안영준의 3점슛으로 출발한 SK는 자밀 워니의 3점슛으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역시 18-7로 압도했다. SK는 전반을 29-17로 마쳤다. 17점은 역대 챔피언결정전 최소 실점이다.

LG는 전반 12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 성공률 25%에 그쳐 챔피언결정전 최소 득점(4차전 48점)에 이어 또 다른 불명예 기록을 썼다.

SK는 3쿼터에서 흐름을 LG에게 뺏겼다. 정인덕에게 이날 첫 3점슛을 허용했다. 유기상의 3점슛 2방까지 내줬다. 창원체육관을 가득 채운 LG 팬들의 함성 소리가 뜨거웠다. SK는 34-30으로 쫓겼지만,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김형빈의 행운의 득점을 더해 38-33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칼 타마요에게 돌파를 내주며 4쿼터를 시작한 SK는 7분 15초를 남기고 유기상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40-40,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역전과 재역전, 동점으로 뜨거운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LG의 작전시간 후 유기상에게 역전 3점슛을 내줬지만, 워니의 3점슛과 안영준의 속공으로 52-50으로 재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1분 11초였다.

SK는 마레이에게 자유투를 하나 내준 뒤 22초를 남기고 워니의 돌파까지 더한 뒤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K는 워니(1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와 안영준(10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활약으로 7차전으로 끌고 가며 이번 챔피언결정전을 최고의 시리즈로 만들었다.

LG는 유기상(18점 4리바운드 3스틸 2블록 3점슛 4개)과 칼 타마요(13점 7리바운드 3스틸), 마레이(5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의 분전에도 홈에서 챔피언 등극을 확정하지 못했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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