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찬·최진수 동시 영입’ 웃음 지은 가스공사 강혁 감독 “우리 팀 선택해줘서 고마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4 0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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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김국찬(29, 190cm)과 최진수(36, 203cm)를 동시에 품은 강혁 감독이 미소를 지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3일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FA(자유계약선수) 김국찬, 최진수 영입을 발표했다. 김국찬은 계약 기간 4년, 보수 3억 8000만 원(연봉 3억 400만 원, 인센티브 7600만 원), 최진수는 계약 기간 1년, 보수 2억원(연봉 1억 8000만 원, 인센티브 2000만 원)의 조건이다. 시장에서 인기가 많았던 비보상 FA 2명을 영입하며 로스터 보강에 성공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필요한 포지션의 선수들이었다. 우리 팀을 선택해줘서 너무 고맙다. 내가 알기론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한 팀을 있었다고 들었다. 우리 팀을 선택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다”며 김국찬과 최진수의 합류를 반겼다.

김국찬은 외곽슛과 수비에 강점이 있는 3&D 자원이다. 여러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가스공사와 계약했다. 최진수는 203cm의 큰 신장에 기동력을 갖추고 있어 공수 양면에서 활용도가 높다. 강혁 감독은 이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국찬은 부상 관리만 잘해주면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올 거라 생각한다. 우리 팀 컬러에 맞는 선수다. 외곽슛을 더 많이 던질 수 있고, 수비와 리바운드도 잘한다. 패턴을 활용해서 공격에서 더 많이 쓰고 싶다. 전현우와 함께 쌍포로 터져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국찬에 대한 강혁 감독의 평가다.

최진수에 대해서는 “나이가 있지만 신장이 크고, 운동능력도 괜찮다. 3, 4번을 왔다 갔다 한다면 팀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몇 년 동안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해서 간절함이 크다. 이런 부분이 통했던 것 같다. 간절함을 갖고 경기를 뛴다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가스공사는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KT를 만나 5차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석패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았음에도 투혼을 보여줬다. 국내선수 로스터가 보강된 만큼 새 시즌에는 좀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혁 감독은 “우리 팀 장점이 수비인 건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속공이 많진 않았다. 압박 수비를 좀 더 하며 속공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 또한 찬스가 났을 때 과감하게 외곽슛을 시도하는 또 다른 컬러를 만들려고 구상 중이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팀 훈련을 통해 서서히 맞춰가야 한다. 제일 중요한 건 팀 훈련 시작 6주 동안 몸을 만드는 거다. 2주는 트레이너에게 맡겨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나머지 기간 동안 체력도 함께 끌어올리려고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부터 충실하게 해야 부상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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