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챔피언결정 3차전을 갖는다.
SK는 홈에서 열린 1,2차전을 모두 졌기에 이날 3차전을 이겨야만 통합우승의 가능성을 살린다.
만약 진다면 3연패에 빠진다. 1,2,3차전을 모두 패한 건 4번 있었는데 모두 4차전에서 시리즈가 끝났다.
SK는 2017~2018시즌 1,2차전에서 패한 뒤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어 3차전에서 이기면 흐름을 바꿀 수 있다.
더구나 SK는 최근 3시즌 동안 플레이오프 포함 창원 원정 경기에서 10승 1패(정규 8승 1패, PO 2승)를 기록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오늘(9일) 무조건 이겨야 한다”며 “(챔프전에서) 3점슛을 34개 던졌는데 정규리그 평균이 26개(26.6개)다. 그럼 100전 100패다. 그러지 않아야 한다”고 3점슛 시도 줄이는 걸 중요하게 바라봤다.
전희철 감독은 “얼리 오펜스가 줄었는데 2점슛 시도를 늘려야 한다.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선수들에게 가야 할 방향성은 이야기를 했다”며 “LG의 수비 형태는 3점슛을 던져야 한다. 3점슛을 자신있게 던져야 하지만, 시도 자체를 줄이고 다른 형태로 공격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전희철 감독은 오전 훈련할 때 3점슛을 쏘는 위치에 있던 선수들의 움직임을 조정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칼 타마요와 아셈 마레이가 LG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전희철 감독은 “마레이와 타마요가 40점을 합작하는데 30점대로 줄여야 한다”며 “두 선수에서 볼이 떠나도록 수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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