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활약’ 신입생 김정현, 고려대 8연승 이끌다

안암/한찬우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8 18: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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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암/한찬우 인터넷기자] 1학년 김정현(195cm, F)의 활약이 계속되고 있다. 대학 무대에서 단 두 경기를 치렀을 뿐이다.

고려대 1학년 김정현은 28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동국대와 홈경기에서 21분 24초를 뛰며 11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김정현의 투지와 리바운드에 힘입은 고려대는 74-35로 승리하며 개막 8연승 행진을 달렸다.

경기 후 만난 김정현은 “3주 쉬고 뛰는 첫 경기여서 몸도 안 풀리고 파울도 많이 나왔다. 그래도 다 같이 힘내서 이겨서 좋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학 무대에서 단 두 경기만 치렀지만, 김정현의 활약은 1학년답지 않다. 지난 8일 조선대와 원정경기에서 21점 4리바운드를 올렸고, 이날 동국대를 상대로는 11점을 올렸다. 야투 5개를 시도해 4개를 넣는 고효율 공격을 선보였다.

김정현은 “조선대전(8일)은 첫 경기라서 긴장이 많이 됐다. 그래도 하나하나 차근차근 풀고자 했고 그 기운이 지금까지 잘 이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정현이 빛난 건 수비였다. 김정현은 상대 에이스를 막는 임무를 주문받으며 경기에 투입됐다. 동국대 ‘에이스’ 김명진에 대한 마크였다. “상대(김명진)의 공격리바운드를 견제해야 했다. 코치님들이 박스아웃 위주로 하면서 힘줘서 강하게 하라고 말씀해 주셨다.”

결국 김정현은 김명진(8점)을 견제하는 데 성공했고, 그 과정에서 공격 리바운드 2개와 스틸 2개를 더했다. 고려대가 동국대를 35점으로 틀어막는 ‘짠물 수비’를 선보인 데는 김정현의 공이 컸다.

주희정 감독 역시 김정현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근, (유)민수가 아웃된 상황에서 김정현이 4번, 허리 역할을 해줬다. 이제 두 번째 경기를 치른 탓에 아직 경기 감각은 좋지 못하지만, 포스트에서 힘이 너무 좋다. 상대가 지역 수비로 나서면 20~25분까지 활용할 수 있는 선수다.” 개막 전부터 주희정 감독은 김정현을 “가장 기대하는 신입생”으로 꼽을 정도로 기대감을 표했었다.

“전반기보다 후반기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 김정현을 바라보는 주희정 감독의 시선이다. 남은 시즌 김정현은 더욱 ‘단단한’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을까.

#사진_한찬우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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