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여자농구 풀뿌리 다지기... 여초부, 여중부 리그 활성화 위한 인천 i리그의 노력

인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8 18:3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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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서호민 기자] 18일 인천광역시 청소년수련원에서 '2025 인천광역시 유·청소년클럽 리그(i-League) 여중부' 1회 차가 열렸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은 i리그는 인천 i리그를 시작으로 6개월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인천 i-리그를 이끌고 있는 박일용 인천광역시농구협회 총괄운영위원장은 "또 한해가 시작됐다(웃음). 올해 역시 인천 i리그를 위해 많은 구성원들이 인천을 찾아와주셔서 수고해주시고 애써주실 계획이다. 보람 있는 한해를 보내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i리그가 출범한 2022년부터 4년 째 리그를 운영하고 있는 인천 i리그는 여초부와 여중부를 운영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18일 문을 연 여중부의 경우, 3년 째 개최하고 있으며 인천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인근 지역에서 참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

박일용 위원장은 "많은 지역에서 참가 문의가 쇄도했다. 그러다 보니 대기팀도 발생했다. 9팀으로 치르고 싶었지만 그럴 만한 여건이 되지 않았다. 나 역시 아쉽다"며 "그래도 많은 팀들이 관심 갖고 인천을 찾아와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 "올해의 경우 여중부는 5개 지역에서 열리게 됐다. 학교, 클럽 지도자들이 합심해 만든 결과다. 특히, 번동중 오경태 선생님과 스타피쉬 이지환 대표가 주도적으로 움직여 다양한 지역에서 여중부 리그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셨다. 많은 팀들에게 i리그를 홍보하고 전파해준 두 지도자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열리는 인천 i리그 여중부에는 모션, 구일, 스타피쉬, 지앤지, 허슬, 마곡, 퀘이사, TUM 등 총 8팀이 참가해 2개조로 나뉘어 리그전을 펼친다. 참고로 올해 I리그는 i1, i2로 나뉘어 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데, 인천 i1 여중농구리그는 실제 리그 운영 역시 승강제로 운영된다는 점이 타 지역과 비교해 차별화된 경쟁력이다.

박일용 위원장은 "1년 차 때부터 우리 인천 리그만의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꾀했다. 대표적으로 수준별 리그를 실시했고, 여중부에도 똑같이 적용하게 됐다"며 "뿐만 아니라 팀당 라운드별 세 경기씩은 치를 수 있도록 경기 수를 넉넉히 보장했다. 경품 역시 더 많이 준비했다"고 풍성하게 대회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많은 사람들이 여자농구 인기가 떨어졌다고 걱정이 크다. 박 위원장 역시 같은 생각이다. 그 는 여자농구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 풀뿌리 농구가 활성화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박 위원장도 이에 동의하며 "가면 갈수록 여자농구 인구가 축소되는 게 아쉽다. 이럴 때일수록 대한농구협회도 그렇고 지역 시, 도농구협회 차원에서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 같다"며 "인천 같은 경우에도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여초부와 여중부 리그를 운영하는 등 여자 풀뿌리 농구 활성화를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여자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도 농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고 싶다. 작년에 열리지 못했던 i리그 챔피언십 여중부 종별이 올해는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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