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레미콘 박은서는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하나은행 WKBL 3x3 트리플잼(Triple Jam)’ 1차 대회 결승전 W-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3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조별 예선부터 공격의 선봉에 섰던 그는 결승전에서도 힘을 내며 한솔레미콘 우승에 힘을 보탰다.
박은서는 “3x3로 동료들과 손발을 많이 맞춰왔다. 이 부분의 강점이 되지 않았나 싶다. 덕분에 어린 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우승 소감을 남겼다.
이번 대회에서 한솔레미콘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조별 예선에서 부천 하나은행,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스타즈를 차례로 꺾었다. 4강에서 만난 부산 BNK썸과의 경기에서는 21-14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 잠시 고전하기도 했지만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보통 하루에 3경기 정도 하는데 오늘 5경기를 하니까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됐다. 프로선수들 체력이 워낙 좋아서 긴장을 많이 했지만 잘 풀렸다. 프로선수들은 5대5 농구에 특화 되어 있다 보니 룰 같은 게 제대로 숙지가 안 된 것 같다. 경험의 차이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박은서의 말이다.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솔레미콘은 오는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우먼스 시리즈에 한국 대표로 나선다. 또한 6월 21일과 22일 고양 스타필드에 예정된 2차 대회에 W-유나이티드와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박은서는 “우리 팀이 국제대회 경력이 많다. 아마 많이 봤던 선수들과 경기를 하지 않을까 싶다. 재밌게 즐기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웃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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