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부산농구의 명문 ‘클린샷’의 미래 김준서 “선배들 닦아놓은 영광 이어가겠다”

부산/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5 1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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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들소마냥 저돌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는가 하면 화려한 세리머니 쇼맨십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클린샷 중등부 김준서(16)는 다양한 매력을 지닌 선수였다.

24일 부산광역시체육관에서는 '2025 i1 부산 농구 i-League'가 열렸다. U15 클린샷은 하이스포츠, 드림스포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클린샷 선수들은 승패에 관계없이 농구 자체를 즐겼다. 비하인드 백드리블을 적극적으로 구사하는 등 i리그에서만 볼 수 있는 발랄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김준서도 실력 발휘에 나선 선수 가운데 1명이었다. 김준서는 돌파, 패스, 슛 등 올 어라운드 플레이어의 정석을 보여줬다. 화려한 세리머니와 쇼맨십도 돋보였다.

지난 해에는 김해 i리그, 올해는 부산 i리그에 참여하고 있다는 김준서는 “김해 i리그보다 부산 i리그가 훨씬 수준이 높다. 실력이 뛰어난 친구들과 맞붙으며 부족한 점이 많다는 걸 느낀다. i리그는 경기 수가 많기 때문에 실력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부산 I리그를 통해서도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고 했다.

중1 때부터 농구를 시작한 김준서는 고양 소노,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을 응원하는 팬이다. 다방면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이정현(소노), 김낙현(가스공사) 등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서는 “이정현, 김낙현 선수처럼 득점력도 뛰어나면서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에 집중하고 있다. 골고루 다방면에서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클린샷은 2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부산농구의 대표적인 명문 팀이다. 송태훈 씨가 이끌고 있으며 전국 단위 유소년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는 등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김준서는 “확실히 송태훈 선생님께서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맥을 잘 짚어주시고 실전에서 유용한 기술들을 많이 알려주신다.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클린샷 선배님들이 잘 닦아놓으셨기에 20년 넘게 역사를 이어갈 수 있다.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영광을 우리가 잘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준서의 목표는 연말에 있을 i리그 챔피언십에 참가하는 것이다. 김준서는 “우선 i리그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게 목표다. 팀원들과 합심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고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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