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우승 달성’ LG, BCL 아시아 참가 위해 5월 28일 소집···단기 외국선수 물색 중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2 14: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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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창단 첫 우승을 달성한 LG가 BCL 아시아 참가를 위해 5월 28일 다시 소집된다.

2024-2025 KCC 프로농구는 창원 LG가 새 역사를 썼다.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챔피언결정전 상대는 정규리그 우승팀 서울 SK. 1, 2, 3차전을 모두 잡았지만 4, 5, 6차전을 내주며 시리즈는 7차전까지 이어졌다. 7차전에서 62-58로 승리를 거둔 LG는 1997년 창단 후 28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LG는 시즌 종료 후에도 쉴 수 없었다. KBL 챔피언 자격으로 2025 FIBA(국제농구연맹) 바스켓볼 챔피언스 리그(이하 BCL) 아시아에 출전해야 하기 때문.

2025 FIBA BCL 아시아는 6월 7일부터 1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 홀에서 개최된다. 아시아 최강 클럽을 가리는 대회로 KBL(한국), CBA(중국), B.리그(일본), PBA(필리핀) 챔피언과 WASL(서아시아 슈퍼리그) 우승, 준우승 팀, BCL 아시아 동부 우승, 준우승 등 8팀이 참가한다.

현재 지난 대회 우승팀 알 리야디(레바논)를 비롯해 타비앗(이란), LG, 메랄코 볼츠(필리핀), 저장 광샤 라이온즈(중국)까지 5팀이 참가를 확정지었다. B.리그 파이널과 BCL 아시아 동부 파이널 포 결과에 따라 나머지 3팀이 추가 될 예정이다. 우승팀은 FIBA 최고 클럽 대회인 2025 FIBA 인터콘티넨탈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KBL을 대표해 출전하는 대회지만 현재 LG의 상황은 녹록치 못하다. 챔피언결정전 7차전까지 치르며 주축 멤버들이 체력이 바닥났기 때문. 크고 작은 부상까지 안고 있어 회복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에 외국선수 듀오 아셈 마레이, 대릴 먼로와 아시아쿼터선수 칼 타마요는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

대회 개막이 6월 9일에서 7일로 앞당겨진 것도 LG에게 악재다. 대회를 함께할 단기 외국선수를 물색하고 있었지만 시간이 더욱 빠듯해져 현지에서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단기 외국선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LG 선수단은 오는 28일 소집되어 BCL 아시아 참가를 위한 팀 훈련에 돌입한다.

LG 관계자는 “단기 외국선수 대신 시즌에도 함께할 외국선수를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근데 일정이 앞당겨지면서 대회만 출전이 가능한 외국선수를 알아보는 중이다. 시간이 없어 현지에서 바로 합류해야 될 것 같다. 시즌 때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는데 어려움이 너무 많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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