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는 11일 창원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챔피언결정 4차전을 갖는다. 3연승 중인 LG는 이날 홈 경기에서 창단 첫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3차전까지 3연승을 거둔 4팀은 4차전에서 챔피언 등극을 확정했기에 LG 역시 이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올릴 가능성이 높다.
조상현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경기 초반을 신경 써달라고 했다”며 “수비 변화가 많은데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활동량을 발휘해 SK의 득점을 60점대로 묶고 있다”고 3연승의 비결을 전했다.
챔피언 등극 확률 100%라는 질문이 나오자 조상현 감독은 “주위에서 축하를 해주는데 3차전에서 끝난 게 아니다”며 “똑같이 준비하고 똑같은 양복을 입었다. 100%라고 해도 변수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
자밀 워니는 평균 18.7점으로 평소보다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조상현 감독은 “수비 방향이 워니 득점을 줄이는 거다”며 “마레이가 워니와 3~4시즌을 같이 뛰며 다른 외국선수들보다 수비가 낫다”고 했다.
SK의 챔피언결정전 3점슛 성공률은 23.7%다.
조상현 감독은 “2차전에서 34개의 3점슛을 던졌는데 고메즈의 3점슛이 터졌다. 경기 흐름에 따라서 3가지 정도 수비를 준비해서 변화를 준다. 최부경과 오세근이 나올 때 도움수비를 누가 갈지 정한다”며 “SK가 속공 9개를 하는데 실책과 세이프티맨, 리바운드를 단속해서 속공을 5개 이하로 묶어야 한다. 트랜지션에서 지지 않아야 한다”고 SK의 속공을 더 경계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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