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창원체육관에서 창원 LG와 챔피언결정 6차전을 준비하기 위해 코트 훈련을 진행했다.
지금까지 12명만으로 훈련했던 SK는 이날 13명으로 훈련에 임했다. 허리 부상으로 3차전부터 결장했던 오재현이 가세한 것이다.
전희철 SK 감독은 “몸이 완벽하지 않아서 출전시간이 길지 않을 거 같다”고 오재현의 출전을 예고했다.
오재현의 합류로 최원혁과 김태훈까지 더해 수비 자원이 한 명 더 늘어나게 된다.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할 때 하락세였던 SK는 4차전부터 정규리그 우승팀다운 경기력을 완전히 회복했다.
전희철 감독은 6차전을 LG 하기 나름으로 바라보고 있다.
LG는 4,5차전에서 평균 52점에 그치는 등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더구나 30점 차 패배는 조상현 감독이 부임한 2022~2023시즌 이후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 통틀어 최다 점수 차 기록이다.
SK는 정규리그에서 하루 휴식 후 경기에서 21승 6패, 승률 77.8%를 기록했다. SK의 정규리그 최다 연승은 10연승인데 이 중 8승이 두 차례 7일 동안 4경기가 열린 퐁당퐁당 일정이었다.
챔피언결정전은 1차전 이후 하루 휴식 후 경기가 반복되기 때문에 SK의 강점이 6차전에서도 발휘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SK가 6차전도 승리한다면 역대 7번째 챔피언결정 7차전이 펼쳐진다.
참고로 SK 선수들은 훈련을 마친 뒤 스승의 날을 기념해 코칭스태프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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