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GOAT 논쟁? 르브론 옹호하고 나선 조던 “다음 세대 위대함 존중해야 할 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0: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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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마이클 조던(은퇴)이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를 옹호하고 나섰다.

르브론은 NBA 리빙 레전드다. 2003년 프로 입성 후 NBA 챔피언 4회, NBA 파이널 MVP 4회, NBA 정규리그 MVP 4회, 올 NBA 퍼스트팀 13회 등 화려한 업적을 쌓았다. NBA 통산 기록은 정규리그 1562경기 출전 4만 2184점, 1만 1731리바운드, 1만 1584어시스트. 꾸준한 자기관리를 통해 무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정상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현재 르브론이 있다면 과거에는 조던이 있다. ‘농구=조던’일 정도로 최고의 기량을 자랑했다. NBA 챔피언 6회, NBA 파이널 MVP 6회, NBA 정규리그 MVP 5회, 올 NBA 퍼스트팀 10회 등 굵직한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정규리그 1072경기에서 3만 2292점, 6672리바운드, 5633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팬들 사이에서는 르브론과 조던 중 누가 NBA GOAT(Greatest Of All Time)냐는 논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각자의 논리로 르브론이 우위다, 조던이 더 훌륭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지만 누가 GOAT로 평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만큼 우열을 가리기 쉽지 않다.

조던은 차기 시즌부터 미국 현지 방송사 ‘NBC’에서 컨트리뷰트를 맡게 됐다. 아직 어떤 역할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해설위원이나 분석가가 될 수 있다. 조던이 현역 은퇴 후 중계 방송사에서 시청자들과 호흡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던이 방송사에 합류한 또 한 가지 이유는 GOAT 논쟁을 무너트리기 위해서라고 한다. 미국 현지 매체 ‘EssentiallySports’는 21일(한국시간) “조던이 다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는 이유는 1990년대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는 명확한 사명을 갖고 돌아왔다. 농구 담론을 장악한 독성적인 ‘GOAT 논쟁’을 해체하고, 그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신화를 무너뜨리기 위해서다. 그리고 여기에는 르브론을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일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조던이 GOAT 논쟁에 불만을 갖고 있는 이유는 기록이나 우승 횟수 때문이 아니다. 그의 이름이 온라인 문화의 도구로 이용되는 방식 때문이다. ‘EssentiallySports’에 따르면 “한 제작 관계자는 이렇게 말했다. ‘조던은 본인 때문에 르브론,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제임스) 하든(클리퍼스) 같은 선수들이 욕을 먹는다면 나서서 말리겠다고 했다. 이제는 농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이야기했다”며 설명했다.

조던은 “이 시대에는 우리가 본 것 중 가장 기술적으로 정교한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다. 이제 팬들도 그것을 인정해야 한다. 다음 세대의 위대함을 존중해야 될 때다”라고 힘줘 말했다.

GOAT 논쟁에 대해 르브론을 옹호하고 나선 조던. 앞으로 NBC에서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조던이 방송사에서 어떤 입담을 보여줄지 궁금해진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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