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소년체전] '삼일산 3점 폭격기' 삼일중 유상진, 3&D 스타일에 성실한 노력파!

사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7 10: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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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사천/서호민 기자] “기량도 기량이지만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다. 그 노력의 대가를 이번 대회 때 보상받는 것 같다.”

경기 수원삼일중은 26일 삼천포체육관에서 열린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중등부 4강전에서 서울 용산중을 77-65로 이겼다. 삼일중은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흐름을 장악했고, 경기 막판까지 높은 야투 집중력을 유지하며 남중부 최강 용산중을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단연 유상진(188cm, G.F)이 있었다. 유상진은 3점슛 10개를 던져 7개를 몰아치는 등 29점을 폭발하며 용산중 타도에 앞장섰다.

유상진은 이날 승리한 뒤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라며 기쁨을 드러낸 뒤 “아직 1경기 남았기 때문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에너지를 유지해 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쿼터부터 삼일중의 공격이 폭발했다. 25점을 넣는 사이 12실점만 하며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했다.

유상진은 초반에 용산중을 상대로 어떤 점이 잘 풀렸냐고 묻자 “기량적으로 밀릴지 몰라도 수비만큼은 밀리지 않을 자신있었다. 오늘은 농구로 승부를 본 게 아니다. 코트 위 전원이 에너지, 수비, 열정, 투지를 갖고 임했기에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했다.

고비마다 유상진이 연속 3점슛을 터트려 상대에게 카운터펀치를 먹였다. 유상진은 “팀원들과 코치님께서 믿고 맡겨주시기 때문에 자신있게 슛을 던지려고 한다. 잡 생각없이 뒷림만 보고 슛을 쐈다(웃음). 평소 때보다 공이 잘 긁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삼일중 김민구 코치는 “노력의 끝판왕”이라고 유상진을 치켜세웠다. 김민구 코치는 “기량도 기량이지만 노력을 정말 많이 하는 선수다. 그 노력의 대가를 이번 대회 때 보상받는 것 같다”고 했다.

유상진은 “김민구 코치님께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딱히 없는데 김민구 코치님의 선수시절 전성기 영상을 많이 본다. 듀얼가드의 정석이지 않나. 포지션도 같고 코치님의 플레이를 많이 따라하려고 한다”라고 김민구 코치를 언급했다.

자신을 소개해달라고 묻자 “3&D 유형의 선수”라며 “장점은 캐치-앤-슛이다. 수비에선 볼 핸들러를 압박할 수 있다. 볼 핸들러에게 까다로운 수비수가 되고 싶고, 반대로 공격에선 슈팅이 위협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결승에 진출한 삼일중은 잠시 후 오후 12시 30분, 경북 대표 상주중과 우승을 다툰다. 이기면 2017년 이후 8년 만의 소년체전 금메달 획득이다.

유상진은 “주장 (한)재찬이를 비롯해 모두가 우승에 대한 간절함이 큰 것 같다. 그 간절함이 코트 안에서 잘 나오고 있다”며 “춘계 때부터 소년체전까지 쉼없이 열심히 달려왔다. 열심히 준비한만큼 에너지레벨, 팀 워크를 잘 유지해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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