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리그 센다이 89ERS는 1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양재민, 아라야 히로히데, 와타나베 쇼타, 하나자와 료타, 니누마 코세이, 네이튼 부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2026시즌까지다.
양재민은 2020년 신슈 브레이브 워리어스에 입단하며 한국인 최초로 B.리그에 입성했다. 신슈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2022-2023시즌 우츠노미야 브렉스에서 뛰었고, 2023-2024시즌부터 센다이에 몸담고 있다.
정규리그 종료 후 양재민은 곧바로 센다이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다음 시즌도 일본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20년 B.리그에 아시아쿼터 제도가 도입된 후 가장 오랫동안 뛰고 있는 선수가 바로 양재민이다. 다음 시즌에도 정상적으로 코트를 누빈다면 최장수 기록을 5시즌에서 6시즌으로 늘릴 수 있다.
양재민은 센다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 덕분에 힘든 시즌을 이겨낼 수 있었다. 센다이에서 다시 뛸 수 있어 매우 기쁘다. 2시즌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 다음 시즌에도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팀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재계약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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