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 3점슛 이어 쐐기포’ 워니, “홈에서 챔피언 되겠다”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06: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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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한 경기가 남았는데 홈에 가서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자밀 워니는 15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챔피언결정 6차전에서 15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을 기록하며 서울 SK가 54-51으로 승리하는데 앞장섰다. 특히, 47-50으로 뒤질 때 동점 3점슛에 이어 쐐기 득점까지 올렸다.

3패로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한 SK는 3승 3패로 동률을 만들어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7차전에서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전희철 SK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워니가 (3점슛을) 쏠 줄 알았다. 그런 걸 즐긴다”며 “(워니가) 그 3점슛에 마지막 2점까지 넣었다. 실책(4개)도 있었고, 경기력이 아주 좋지 않았지만, 그 득점으로 워니가 기량을 증명했다”고 워니를 칭찬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워니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대단한 경기였다. 치열한 경기를 해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초반 3경기에서 안 좋았는데 최근 3경기에서 팀으로 뭉쳐서 진짜 챔프전다운 경기를 했다. 한 경기가 남았는데 홈에 가서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동점 3점슛
자신 있었다. 기회가 나면 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챔프전에서 3점슛 성공률(15.2%)이 안 좋았는데 나 자신을 믿고, 동료들도 나를 믿고 있다고 생각했다. 중요할 때 던졌는데 들어갔다.

3연패 뒤 3연승이 가능한 이유
수비를 해야 이기는 팀인데 수비가 안 좋았다. 최근에는 수비에 집중하고 수비를 하니까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3연승을 했다.

은퇴한다면 마지막 경기가 홈에서 열리는 7차전이다.
은퇴는 지금 이야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 마지막 한 경기가 남았으니까 그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고, 집중을 한 다음에 시즌이 끝난 뒤 다시 생각하겠다.

양팀 모두 저득점 경기가 이어진다.
우선 LG 수비가 강하다. 좁히는 수비를 하니까 나에게 기회가 많이 안 난다. 그래도 동료들을 믿고,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하려고 했다. 내 역할은 수비와 리바운드, 궂은일이다. 플레이오프부터 그런 역할에 집중한다.

마레이와 타마요를 막는 수비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좋아졌다.

팀 수비가 잘 되었고, 우리 선수들이 팀으로 수비를 잘 했다. 특히, 김선형이 팀의 리더로 모범을 보여서 다른 선수들도 따라갔다. 안영준이나 오세근도 공격에서 풀어주면서 수비와 리바운드에 신경을 쓸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준다.

우승하면 MVP를 누구에게 주고 싶나?
네이트 힉맨 코치에게 주고 싶다. 최근 경기의 수비 영상 분석을 해서 선수들과 대화를 많이 하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등 잘 해줬다. 힉맨 코치뿐 아니라 코칭 스태프 모두 열심히 준비를 해준다. 누가 MVP를 타도 상관없다.

분위기가 안 좋을 때 선수들에게 강조한 부분
우리가 뭘 해야 하는지 알고 있었다. 눈을 뜬 건 4차전이었다. LG의 우승을 한 경기 한 경기 늦추면 우리에게 기회가 있을 거라고 여겼다. 지금 50대 50까지 왔다. 결국 수비다. 선수 전체가 수비를 해줘서 여기까지 왔다.

#사진_ 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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