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영웅찾기] 9분 뛰고 9점 3리바운드…짧지만 강렬했던 베테랑의 '진짜 가치'

잠실학생/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6 07: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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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9분 뛰고 9점 3리바운드. 베테랑이 최고 효율을 뽐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창원 LG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와 경기서 75-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LG는 창단 첫 우승을 향한 여정의 시작을 웃으며 출발했다.

칼 타마요(24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아셈 마레이(19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가 팀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베테랑의 힘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허일영이 그 주인공이다.

허일영은 단 9분 55초만 소화하고도 9점 3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3점슛 1개가 림을 가르는 등 야투율은 50%(4/8)였다.

1쿼터 벤치에서 출격한 그는 대릴 먼로의 패스를 받아 골밑 득점으로 이번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

진가는 LG가 분위기를 잡은 2쿼터에 터졌다. 타마요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자 큰 신장(196cm)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후 곧바로 득점에 성공시키는가 하면, 2쿼터 종료 6분 44초 전에는 양준석의 패스를 받아 23-24로 추격하는 외곽포도 터트렸다. 이어 나온 마레이의 득점(32-29) 역시 허일영의 손끝에서 시작됐다. 

 


이후 휴식을 취한 허일영은 3쿼터 막판 또 한 번 소중한 득점을 성공시켰다. 3쿼터 종료 1분 18초를 남기고 투입된 그는 또 하나의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후 LG가 62-51로 달아나는 골밑 득점을 올렸다.

직전 포제션에서 오재현(SK)에게 득점 인정 반칙을 내줘 분위기가 흔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SK 흐름을 끊는 득점에 해당했다. 이는 곧 승리에 큰 힘이 됐다.

또한 코트 밖에서는 주장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내고 있는 허일영이다. KBL 역대 최초 진기록인 3개 팀에서 우승 경험에 도전하는 그. 1차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숨은 영웅이었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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