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는가봄] 유기상 제외 3점슛 5/30…송골매 군단의 창단 첫 우승은 그렇게 미뤄졌다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3 2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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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16.7%(5/30).

창원 LG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 5차전(7전 4선승제)에서 56-86으로 완패했다. 이날 패배로 시리즈 전적 3승 2패, 창단 첫 우승의 기회를 또 한 번 다음으로 기약했다.

LG가 정상을 코앞에서 다시 미끄러졌다. 유기상(14점 3리바운드)과 아셈 마레이(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양준석(10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많은 실점도 문제였지만, 공격이 이상하리만큼 풀리지 않았다. 외곽포가 터지지 않은 것도 컸다. 시리즈 내내 부진하던 유기상이 3점슛 4개(시도 10회)를 몰아치며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 외 화력이 문제였다. 

 


유기상을 제외한 LG의 3점슛 성공률은 단 16.7%(5/30)에 불과했다. 뜨거웠던 이들이 식었다. 4차전까지 경기당 2.8개의 3점슛을 40.7% 확률로 적중시켰던 타마요는 5개 모두 실패했고, 1.8개를 38.9% 확률로 집어넣었던 허일영 역시 단 1개 성공(시도 7회)에 머물렀다.

벤치에서 출격한 박정현이 3쿼터 종료 18초를 남기고 외곽포를 터트렸으나, 이미 승부의 추가 크게 기운 상황(49-73)이었다. 림을 빗나간 LG의 3점슛들은 곧 SK의 속공을 의미하기도 했다.

56점에 불과한 빈약한 공격력으로는 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 LG는 4차전에서도 48점에 그쳤다. 2경기 평균 52점. 송골매 군단의 창단 첫 우승이 그렇게 미뤄지고 있었다.

#사진_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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