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이기긴 했는데...' 덴버, 핵심 선수 고든의 햄스트링 부상 의심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6 20: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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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가까스로 벼랑 끝 승부에서 살아남았으나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덴버 너겟츠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119-107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시리즈 전적은 3승 3패, 승부는 7차전에서 결정이 난다.

벼랑 끝에 몰린 덴버 선수들의 투지를 느낄 수 있는 경기였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를 중심으로 덴버는 투혼을 불사르며, 오클라호마시티를 제압했다.

전반만 하더라도 58-61, 덴버는 3점 뒤지며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크리스찬 브라운, 페이튼 왓슨을 중심으로 한 수비가 살아나기 시작하며 흐름을 잡았다. 여기에 벤치에서 등장해 깜짝 활약을 펼친 줄리안 스트로더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덴버는 이에 그치지 않고, 4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요키치가 벤치에서 휴식을 취했으나, 자말 머레이가 공격을 이끌며 점수 차이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결국 백기를 던지며, 항복을 선언했다.

너무나 뜻깊은 승리였으나, 그 순간에 덴버에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바로 핵심 중 핵심인 애런 고든이 햄스트링 부위를 잡고 벤치로 물러난 것이다.

사실상 승부가 결정된 상태에서 나온 부상이었기 때문에 더 안타까웠다. 종료 1분 10초를 남기고, 루즈볼을 경합하는 과정에서 넘어질 때 다친 것이다. 고든은 다리를 절뚝이며, 벤치로 물러났고, 누가봐도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장면이었다.

하지만 경기 후 인터뷰에서 고든은 담담한 태도를 취했다. "나는 괜찮다. 바로 치료를 받을 것이고, 내일 몸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든은 덴버 시스템의 핵심이자, 이번 플레이오프 최고의 언성 히어로라고 봐도 무방한 선수다. 고든의 유무에 따라 덴버의 경기력은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과연 절체절명의 7차전 승부에 고든이 출전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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