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벽 높았다…日 국가대표 가드 야마모토 마이, 댈러스서 방출 시련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14:4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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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본 국가대표 가드 야마모토 마이가 댈러스 윙스서 방출되는 시련을 맞이했다.

WNBA 댈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다가오는 시즌을 앞두고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14순위로 지명했던 매디슨 스콧과 일본 가드 야마모토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발표했다.

WKBL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은 야마모토다. 지난 시즌까지 WJBL 토요타 안텔롭스에서 활약했다. 14경기에서 평균 11.7점 2.9리바운드 2.5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했다. 2024 파리 올림픽을 뛰었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3x3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던 선수다.

2023년 한국에서 치러진 박신자컵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6경기에서 평균 17.2점 3.0리바운드 2.2어시스트 1.3스틸로 맹활약했다. 장기인 3점슛을 경기당 무려 4개나 적중시켰고, 성공률은 54.5%(24/44)에 달했다. 163cm 단신 가드인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기량을 자랑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야마모토는 지난 2월 댈러스와 트레이닝 캠프 계약을 맺고 WNBA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후 팀 훈련, 프리시즌 경기를 통해 개막전 로스터 진입을 노렸지만, 실패하고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프리시즌 경기는 두 차례 소화했지만, 모두 가비지 게임 출전에 그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사진_댈러스 윙스 소셜미디어 캡처,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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