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KB스타즈가 내부 승격을 통해 진경석 수석코치가 떠난 자리를 메웠다.
청주 KB스타즈는 15일 다가오는 시즌 코칭스태프 구성을 완료했다.
먼저 2015년부터 10년간 팀 코치로 활동해 왔던 진경석 수석코치가 지난달 30일 원주 DB로 향했다. 새로운 수석코치는 내부 인물이었다. 2021년부터 KB스타즈 코치를 맡았던 오정현 코치가 수석코치로 올라가게 됐다.
또한 정미란 전력분석팀장 역시 내부 승격을 통해 새롭게 코치로 선임됐다.
정미란 코치는 2004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1순위 출신으로 2018~2019시즌까지 현역으로 뛰었다. WKBL 통산 기록은 429경기 출전 평균 25분 52초를 뛰고 6.4점 3.8리바운드 1.4어시스트. 은퇴 후 KB스타즈에서 코치, 전력분석을 거치고 다시 코치 직함을 달게 됐다.
KB스타즈 관계자는 15일 점프볼과 전화 통화에서 "오정현 수석코치는 김완수 감독님 첫해부터 같이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퓨처스리그 2년 연속 우승도 포함이다. 무엇보다 선수들 사이에서도 신임이 두텁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미란 코치는 우리 팀 코치 경력도 있고, 전력분석팀장 자리에서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 당분간은 전력분석 파트도 겸임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KB스타즈는 오는 19일 팀 훈련을 시작한다. 참고로 복귀를 알린 국보센터 박지수는 6월 1일부터 합류가 가능하다. WKBL 규정에 따라 임의해지로 분류된 선수는 공시일로부터 1년이 지나야 원소속 구단으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 아시아컵이 7월 예정되어 있는데 대표팀은 6월 4일부터 진천선수촌에 소집되어 손발을 맞춘다. 그렇기에 명단에 포함된 박지수는 팀 훈련 합류 후 머지않아 진천으로 향할 예정이다.
#사진_WKBL 제공, KB스타즈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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