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홍성한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5차전에서 시리즈 연장에 실패, 스테픈 커리의 시즌이 이대로 종료돼 버렸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025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5차전에서 110-121로 졌다.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시즌을 마감했다.
브랜든 포지엠스키(28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와 조나단 쿠밍가(26점 3점슛 3개 3리바운드 2스틸), 지미 버틀러(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드레이먼드 그린(10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이 버텼으나 힘들었다.
이에 따라 커리가 올 시즌 더 코트를 누비는 모습은 볼 수 없어졌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4경기 연속 결장했고,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은 시리즈가 6차전까지 이어질 때 복귀 가능성이 열린다고 내다봤다.
그렇기에 골든스테이트는 무조건 5차전을 잡아야만 하는 위치였다. 그러나 역부족이었다. 시작부터 내내 끌려갔다. 쿠밍가와 포지엠스키, 그린 등 고른 득점 분포를 뽐내며 맞섰지만 힘들었다.
줄리어스 랜들에게 크게 고전했고, 마이크 콘리와 앤서니 에드워즈에게는 연거푸 3점슛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2-70, 골든스테이트가 끌려갔다.
이 간격은 3쿼터에도 유지됐다. 콘리와 에드워즈 외곽포 제어는 여전히 실패했다. 여기에 단테 디빈첸조에게도 연속 득점을 내줬다. 랜들과 루디 고베어의 골밑 존재감도 골든스테이트에게는 버거웠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72-93, 여전히 골든스테이트가 뒤처졌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출발은 좋았다. 교체 투입된 모제스 무디가 3점슛에 이어 득점 인정 반칙까지 얻어내며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기 때문. 그러나 에드워즈에게 외곽포를 내줬고, 실책에 제이든 맥다니엘스에게 속공 득점도 허용했다. 이후 랜들에게 쐐기 득점을 헌납했다.
한편, 미네소타는 2년 연속 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했다. 랜들(29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에드워즈(22점 3점슛 5개 7리바운드 12어시스트 3블록슛), 고베어(17점 8리바운드), 콘리(16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팀 승리에 앞장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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