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ESPN’은 20일(한국시간) 진행한 ‘펫 맥아피 쇼’를 통해 인디애나 페이서스 팬 한스 페레즈를 인터뷰를 인터뷰했다.
논란의 상황은 17일 벌어졌다. 뉴욕은 홈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5 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에서 119-81로 완승,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했다. 뉴욕이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에 진출한 건 2000년 이후 무려 25년 만이다.
문제는 극성스러운 일부 팬들의 소행이었다. 뉴욕 팬들은 길거리에서 무리를 이뤄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고, 페레즈 역시 할리버튼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함께 걸어갔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뉴욕의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상대다.
인디애나 유니폼을 보자, 뉴욕 팬들이 광분했다. 갑자기 페레즈를 향해 여러 차례 대형 쓰레기 봉투를 던지며 욕설을 퍼부었다. 해당 영상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로 전파됐고, 할리버튼 역시 영상을 접했다.
소방관으로 근무 중인 페레즈는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최고의 팀이다. 우리 팀이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꼭 응원하러 가겠다. 렛츠 고 페이서스!”라며 기쁨을 표했다.
#사진_AP/연합뉴스, NBA 미디어센트럴 소셜미디어 캡처, ‘펫 맥아피 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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