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오세근(SK)이 손가락 부상을 딛고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전성현(LG)는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SK가 V4를 노린다. 올 시즌 LG와 정규리그 맞대결에서는 5승 1패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평균 득실 차가 2.3점에 머무른 만큼 방심, 예측이 쉽지 않다. 참고로 1차전 승리한 팀의 우승 확률은 70.4%(19/27)였다.
다행히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라이언 킹' 오세근이 12인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수원 KT와 치른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앞두고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미세 골절이 발견되어 경기를 뛰지 못했다.
"정확히 모른다. 오른쪽 손가락에 미세 골절이 있는 상황이다. 출전 의지가 강한 건 사실이다. 일단 본인의 통증이 없어야 한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일단 의학적으로는 출전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오른손이라 계속 체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는 게 SK 전희철 감독의 견해였다.
오세근의 12인 엔트리 합류는 여러모로 SK 빅맨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결정전 통산 28경기 출전 경험에 간간이 터지는 3점슛 등 베테랑의 존재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었던 그이기 때문이다.
한편, LG 조상현 감독이 "컨디셔닝 파트와 잘 상의해서 몸 상태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후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던 전성현(LG)은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1, 2차전에는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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