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전반 3점? 후반 원맨쇼!' 커리가 해냈다... GSW, 2라운드 진출 성공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5-05 12: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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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베테랑들이 7차전의 중압감을 이겨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7차전 휴스턴 로켓츠와의 경기에서 103-89로 승리했다. 

전반 3점에 그쳤던 커리가 후반 19점으로 완벽히 부활하며 승리를 가져왔고, 지미 버틀러가 20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버디 힐드가 3점슛 9개 포함 33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 

반면 휴스턴은 아멘 탐슨이 24점 9리바운드, 알파렌 센군이 21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는 팽팽한 수비전이었다. 7차전 승부답게 두 팀은 초반부터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끈적한 수비력을 뽐냈다. 골든스테이트는 드레이먼드 그린이 1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속 8점으로 득점을 올렸고, 휴스턴은 장기인 공격 리바운드 이후 공격으로 득점했다. 리드는 골든스테이트가 잡았다. 버디 힐드가 1쿼터 막판에만 3점슛 연속 2개를 성공한 것이다. 23-19, 골든스테이트의 우위로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뜬금없는 영웅이 등장했다. 바로 힐드였다. 1쿼터에 3점슛 2개 포함 8점을 기록하며 골든스테이트를 이끌었던 힐드가 2쿼터에도 폭발했다. 커리가 부진했으나, 힐드의 3점슛이 던지는 족족 림을 통과했다. 심지어 속공 장면에서도 과감히 3점슛을 시도하며 성공했다. 힐드는 2쿼터에만 14점을 추가하며 전반에만 무려 22점을 폭발했다. 51-39, 골든스테이트가 크게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3쿼터, 휴스턴의 저력을 뽐냈다. 장기인 수비에 성공하며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공격에서 탐슨이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폭격했다. 점수 차이는 급속도로 좁혀졌고, 골든스테이트에 위기가 찾아왔다.

위기의 순간, 전반 3점에 그치며 최악의 활약을 펼치던 커리가 연속 5점으로 흐름을 바꿨다. 결국 2점차까지 좁혀졌던 경기는 3쿼터 70-62, 8점차로 골든스테이트가 앞서며 끝났다.

4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가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부진하던 커리가 골밑 돌파와 3점슛으로 단숨에 5점을 올린 것이다. 점수 차이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고, 맹활약하던 탐슨까지 부상을 당하며 분위기가 기울었다.

노련한 골든스테이트는 넘어온 흐름을 내주지 않앗다. 결국 7차전 승부 끝에 2라운드로 진출하는 팀은 골든스테이트가 됐다.

처절했던 경기였고, 처절했던 시리즈였다. 가까스로 2라운드에 진출한 골든스테이트는 당장 7일부터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2라운드 승부를 펼친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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