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태업 논란에 폭탄 발언까지 남기고 떠난 낭만 에이스…MIA 사장은 "사과할 생각 없어"

홍성한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0 09: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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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버틀러가 저질렀던 일은 우리 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마이애미 히트 팻 라일리 사장은 10일(한국시간) 시즌 종료 기자회견 자리에서 트레이드로 팀을 떠난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와 관련된 질문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마이애미는 다사다난한 시즌을 보냈다. 특히 버틀러와 연장 계약 과정에서 큰 난항을 겪었다. 그는 태업성 플레이는 물론이고 경기 종료 후에는 "어디에서 뛰든 농구를 통해 기쁨을 되찾고 싶다. 팀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렇게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등 폭탄 발언까지 남기기도 했다.

마이애미를 2번이나 파이널로 이끌며 낭만 농구에 앞장선 에이스였지만, 결국 트레이드를 통해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보냈다. 이 여파는 컸다. 마이애미는 시즌 전적 37승 45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0위에 머물렀다.

마이애미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타일러 히로를 앞세워 극적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으나, 1라운드에서 만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4전 전패를 당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라일리 사장은 버틀러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 전혀 후회하지 않고 있었다.

라일리 사장은 "버틀러가 저질렀던 일은 우리 팀에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버틀러, 선수들, 우리 팬들에게 사과할 생각은 없다.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만약 감독이라면 선수들에게 그냥 조용히 하고 훈련 캠프에서 보자는 말을 주로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자신이 감독했을 때와 지금 선수들이 다르다는 것을 인정했다. 과거에 했던 접근 방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바라본 셈이다. 그러면서 "버틀러와 있었던 일은 모두 끝난 일이다. 그에게 행운을 빈다. 잘 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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