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뜨거운 감자' 쿠밍가, 벌써 관심 보이는 팀 속출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7 07: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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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를 향한 시장이 뜨겁다.

미국 현지 기자 '브렛 시겔'은 17일(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다가오는 오프시즌에 대해 보도했다. 그중 핵심은 조나단 쿠밍가에 대한 내용이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결국 쿠밍가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고, 관심을 보인 팀이 있다는 소식이다. 보도에 따르면 쿠밍가에 관심을 보인 팀은 마이애미 히트, 브루클린 네츠, 시카고 불스다.

쿠밍가는 이번 시즌 시작 전에 골든스테이트의 현재이자, 미래로 평가받았다. 지난 시즌에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공격과 수비에 모두 능한 공수겸장 포워드로 거듭났기 때문이다. 쿠밍가는 20점 이상 기록할 수 있는 득점력과 준수한 수비력을 가진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하자, 쿠밍가는 부진에 빠졌고, 골든스테이트도 어려움을 겪었다. 시즌 중반부터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때 부상이 찾아왔다. 발목 부상으로 한 달 이상 결장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부상에서 돌아오자, 골든스테이트는 엄청난 변화가 있었다. 바로 지미 버틀러가 영입된 것이다.

버틀러의 영입은 쿠밍가에게 치명타였다. 버틀러는 쿠밍가의 완벽한 상위 호환이었고, 현대 농구에서 외곽슛이 약한 두 포워드를 공존시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당연히 스티브 커 감독은 쿠밍가보다 버틀러를 선택했고, 쿠밍가의 출전 시간이 줄었다.

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커 감독은 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쿠밍가의 출전 시간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전력에서 배제한 것이다. 즉, 경기에 투입하지 않았다.

쿠밍가의 선수 가치도 하락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하지만 반전이 찾아왔다. 2라운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시리즈에서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다치자, 어쩔 수 없이 공격 능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고, 쿠밍가를 중용했다. 그리고 쿠밍가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완벽히 살렸다. 미네소타와의 시리즈에서 사실상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의 맹활약을 펼친 것이다. 이 시리즈로 쿠밍가의 가치는 다시 상승했을 것이다.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샐러리캡 여유가 없기 때문에 전력 보강의 방법은 트레이드가 유일하다. 쿠밍가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공짜로 팀을 떠날 수 있으나, 사인앤 트레이드도 가능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로 사인앤 트레이드를 노릴 것이다.

쿠밍가에 관심이 있다고 언급된 세 팀은 모두 골든스테이트가 원하는 매물이 있는 팀들이다. 마이애미는 앤드류 위긴스, 시카고는 니콜라 부세비치, 브루클린은 캠 존슨이 타겟이 될 수 있다.

쿠밍가가 이번 여름에 골든스테이트를 떠나는 것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과연 쿠밍가의 새로운 소속팀은 어디가 될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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