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천시에서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남자 중등부 일정은 삼천포체육관, 여자 중등부 일정은 사천체육관에서 열렸다. 26일 대회 4일 차가 종료된 가운데 결승전 매치업이 완성됐다.
경기도 대표로 나온 수원삼일중이 ‘탑독’ 서울 대표 용산중을 77-65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만들어냈다. 유상진(29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이 3점슛 10개를 던져 7개를 성공, 신들린 듯한 슈팅감각을 뽐내며 결승으로 이끌었고, 김태준(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윤성민(1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한재찬(1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등 나머지 선수들도 고르게 활약하며 남중부 최강 용산중의 전승 우승을 저지했다.
반면, 춘계연맹전부터 전승행진을 달렸던 용산중은 삼일중에게 일격을 당하며 올해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남현우(2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와 이승민(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이 분전했지만 삼일중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4강에서 대회를 마감했다.
이어진 경북 대표 상주중과 광주 대표 문화중의 4강 두 번째 경기는 상주중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칭저릭이 무려 41점을 폭발한 상주중은 문화중을 37점 차로 대파하며 어렵지 않게 결승에 올랐다.
여중부에서는 예상대로 우승후보들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경기 수원제일중과 충남 온양여중이 나란히 결승에 오른 것. 연맹회장기 우승 팀 수원제일중은 조가율(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송지오(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동반 활약한 가운데 인천 인성여중을 40점 차로 대파했다.
올해 전국대회 2관왕에 빛나는 온양여중은 허서연(18점 3리바운드 2스틸)을 비롯해 네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득점분포에 힘입어 부산 동주여중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결승으로 향했다.
<4일 차 결과>
*남중부 4강(U15)
경기 삼일중 77(25-12, 13-12, 20-18, 19-23)65 서울 용산중
경기 삼일중
유상진 29점(3점슛 7개) 3리바운드 7어시스트
김태준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윤성민 17점 1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한재찬 10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3스틸
서울 용산중
남현우 29점(3점슛 4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 4스틸
이승민 19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6스틸
차정윤 12점 3리바운드
경북 상주중 79(15-14, 20-12, 19-8, 25-8)42 광주 문화중
경북 상주중
칭저릭 41점(3점슛 3개) 14리바운드 2블록슛
김병수 10점 6리바운드
광주 문화중
정승필 1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여중부 4강(U15)
충남 온양여중 58(16-17, 18-13, 15-10, 9-12)52 부산 동주여중
충남 온양여중
허서연 18점 3리바운드 2스틸
유은서 15점(3점슛 5개)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
양다연 1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박지민 10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부산 동주여중
김세원 19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
정수빈 16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경기 수원제일중 65(19-6, 15-2, 15-4, 16-13)25 인천 인성여중
경기 수원제일중
조가율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송지오 13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인천 인성여중
이연우 7점 2리바운드
*결승 대진*
*남중부 결승(U15) - 삼천포체육관
경기 삼일중-경북 상주중(27일 오후 12시 30분)
*여중부 결승(U15) - 사천체육관
충남 온양여중-경기 수원제일중(27일 오후 12시 30분)
#사진_점프볼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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