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밑 지배한 ‘콩고 특급’ 건국대 프레디, “우승하고 싶다...드래프트 1R 1순위도 목표”

충주/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8 18:5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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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충주/김민태 인터넷기자] “열심히 하고 있어요, 우승해보고 싶고, 1라운드 1순위에 뽑히고 싶어요” 프레디(C, 203cm)가 한양대전 이후 남긴 말이었다.

건국대 프레디는 28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한양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21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밑의 프레디를 앞세운 건국대는 한양대를 63-61로 꺾었다.

프레디는 “한양대 맞춤으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1쿼터부터 열심히 했지만, 잘했어야 하는데 잘 못해서 힘든 경기했다”고 아쉬움 담긴 소감을 남겼다.

한양대와의 직전 맞대결에서는 다소 부진했던 프레디였다. 14개의 리바운드를 따냈지만 8점에 그쳤고, 4쿼터에 5반칙 퇴장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2배가 넘는 21점을 기록했고 4쿼터 5분 경 4번째 반칙을 범했지만 남은 시간을 반칙 없이 버텨냈다.

프레디는 이에 대해 “직전 맞대결에서는 포스트에서 공을 잡지 못하게 한양대가 수비를 강하게 했다. 이번에는 그걸 보완하기 위해서 연습을 많이 했다. 4쿼터 막판에는 손만 들고 버티면서 수비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프레디의 인터뷰를 도와준 김준영은 “프레디의 파울이 나오지 않게끔 수비 전술 자체를 바꿨다”고 덧붙였다.

4학년인 프레디는 올해 예정된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다. 본래 외국 국적의 선수는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없었으나, 최근 관련 규정이 완화돼 참가가 가능해졌다. 다만, 프로 진출 이후 빠르게 귀화에 성공해야 계속해서 KBL 무대를 누빌 수 있다.

프레디는 “더 열심히, 더 많이 하고 있다. 1라운드 1순위로 뽑히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팀 동료이자 주장인 김준영이 프레디의 인터뷰를 도왔지만,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가 없을 정도로 한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이 된 프레디다. 말로는 “한국말 잘 몰라요”라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대화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경기 중 소통 역시 마찬가지인 만큼, 프로 지명에 있어 언어의 문제는 줄어들었다고도 볼 수 있다.

프레디는 끝으로 “U리그 우승을 한 번도 못했다. 4학년에는 우승을 한 번 하고 싶다. U-리그도 우승, MBC배도 우승하고 싶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사진_김민태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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