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골밑 지배한 한양대 김주형 “나는 골밑, 볼 핸들링 모두 가능한 선수”

천안/김민태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3 18: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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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민태 인터넷기자] 김주형(F, 190cm)이 골밑을 지배하며 양 팀 최다인 24점을 올렸다.

한양대 4학년 김주형은 3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35분 43초를 뛰며 24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주형의 활약에 힘입어 한양대는 91-65로 승리했다.

김주형은 상대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신지원이 1쿼터 도중 무릎 통증으로 인해 빠져나갔지만, 개의치 않고 골밑을 지켰다.

김주형은 “골밑 중심으로 하려고 한 것이 잘됐다. (신)지원이가 빠지면서 5번도 봤는데 박스아웃을 더 철저하게 하지 못한 것은 아쉽다”는 소감을 남겼다.

포워드 자원인 김주형이지만 가드들을 도와 볼 핸들러 역할도 소화할 수 있다. 이날처럼 빅 맨의 역할까지도 해낼 수 있다. 김주형은 “슈터 빼고는 다 할 수 있는데 1,4번을 같이 보는 게 가장 자신 있다. 작은 선수가 막을 때는 안에 들어가서 하고, 큰 선수나 비슷한 선수들이 막을 때는 핸들링 하면서 가드들 체력 안배도 해주고 플레이메이킹이나 2대2도 가능하다”고 자신의 장점을 어필했다.

신지원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던 탓에, 류정열이 기회를 얻었다. 류정열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김주형은 “고등학교 때도 강지훈(연세대)과 같이 뛰고 대학교에서 (신)지원이랑 뛰면서 정통 5번이랑 호흡을 맞추는데 둘보다 (류)정열이가 더 크다. 골밑 들어갔을 때 높게만 띄워주면 잘 잡아서 넣어주니까 믿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대는 8일 홈에서 연세대와 맞붙는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8강에서 연세대를 만났던 한양대는 연장 접전 끝에 대어를 놓쳤다. 당시 한양대는 4쿼터 종료 직전까지 앞섰지만 자유투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한양대는 4쿼터 종료 직전 자유투를 내준 파울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김주형은 그 이전 본인이 자유투를 놓치며 달아나지 못한 것에 집중했다. 김주형은 “심판 판정보다는 그냥 내가 자유투 넣었으면 쉽게 이기는 경기였다. 쉬운 득점 놓치지 않으면 재밌는 경기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반성하며 연세대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김주형은 끝으로 “이번 시즌 목표는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하는 거다. 4학년 4명이 끌고 가는 입장인데 식스맨 선수들도 잘해주면 더 높이 올라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사진_한양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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